그 해의 겨울
2005.12.22 10:21
강 성 재
그해 겨울 내 가슴엔
얼은 눈밭 녹이는
사랑의 찌꺼기가 있었네
삭풍은 나무끝에 매달려
서럽도록 울고
싸늘하게 식은 찻잔속을
강물은 출렁이고 있었네
그 무엇도 할수 없었던
이별속의 절망
밤잠을 설친 새들이
서로 주둥이를 비비며
눈밭위를 떠돌때
머언 수평선을 서성이던
젖은 내 눈동자
저리도록 아픈 그리움이
강물속을 흘렀네
그해 겨울 내 가슴엔
너와 나 사랑의 찌꺼기만
출렁이고 있었네
그해 겨울 내 가슴엔
얼은 눈밭 녹이는
사랑의 찌꺼기가 있었네
삭풍은 나무끝에 매달려
서럽도록 울고
싸늘하게 식은 찻잔속을
강물은 출렁이고 있었네
그 무엇도 할수 없었던
이별속의 절망
밤잠을 설친 새들이
서로 주둥이를 비비며
눈밭위를 떠돌때
머언 수평선을 서성이던
젖은 내 눈동자
저리도록 아픈 그리움이
강물속을 흘렀네
그해 겨울 내 가슴엔
너와 나 사랑의 찌꺼기만
출렁이고 있었네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20 | 노숙자 - 미국 - | 강성재 | 2006.01.09 | 292 |
19 | 산속의 아침 | 강성재 | 2006.01.03 | 359 |
18 | 세월 | 강성재 | 2006.01.03 | 324 |
17 | 낙동강, 사랑과 이별 | 강성재 | 2005.12.31 | 351 |
16 | 옛 생각 [1] | 강성재 | 2005.12.30 | 400 |
15 | 방 황 | 강성재 | 2005.12.28 | 291 |
14 | 겨울 풍경 | 강성재 | 2005.12.22 | 361 |
» | 그 해의 겨울 | 강성재 | 2005.12.22 | 317 |
12 | 오늘 | 강성재 | 2005.12.21 | 324 |
11 | 상실의 계절 | 강성재 | 2005.12.21 | 306 |
10 | 내 사랑 둘 | 강성재 | 2005.12.21 | 330 |
9 | 작은 소망 [1] | 강성재 | 2005.12.21 | 307 |
8 | 산중시선 | 강성재 | 2005.12.12 | 367 |
7 | 갈대밭 | 강성재 | 2005.12.09 | 332 |
6 | 창밖을 보면 | 강성재 | 2005.12.08 | 364 |
5 | 방랑객 (Canon Beach Viewpoint에서 ) | 강성재 | 2005.12.07 | 330 |
4 | 망각 | 강성재 | 2005.12.07 | 302 |
3 | 늦 가을 | 강성재 | 2005.12.07 | 323 |
2 | 내가 숨쉬는 강 | 강성재 | 2005.12.07 | 400 |
1 | 샛 강 [1] | 강성재 | 2005.12.07 | 4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