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화사랑
2006.03.21 12:37
다정이 병이라 한들
설레는 가슴이야 어쩌랴
화려하지 않아서 아름다운
네 순수의 정열에서
그리움은 늘상
내 안에 작은 씨앗을 심기에
네 앞에 서면
내 가슴엔 물이 흐르고
영혼은 맑아져
오만이 잠들어
네 향기 취하면
늘상 내가 설레이던 것
기쁨이라서
행복이라서
혹여
사랑이라서
국화여
네 그리움을 내가 알아
네 설레임을 내가 알아
네 그윽한 향기 마져도 내가 좋아서
스치는 바람에라도
저무는 햇살에라도
네 모습 그려 놓고
내 사랑이 너무 깊어
더러는 상처로 남더라도
보듬어 입 맟추면
너의 계절은
아마도 찬란하리
설레는 가슴이야 어쩌랴
화려하지 않아서 아름다운
네 순수의 정열에서
그리움은 늘상
내 안에 작은 씨앗을 심기에
네 앞에 서면
내 가슴엔 물이 흐르고
영혼은 맑아져
오만이 잠들어
네 향기 취하면
늘상 내가 설레이던 것
기쁨이라서
행복이라서
혹여
사랑이라서
국화여
네 그리움을 내가 알아
네 설레임을 내가 알아
네 그윽한 향기 마져도 내가 좋아서
스치는 바람에라도
저무는 햇살에라도
네 모습 그려 놓고
내 사랑이 너무 깊어
더러는 상처로 남더라도
보듬어 입 맟추면
너의 계절은
아마도 찬란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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