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단

2006.11.27 09:44

강성재 조회 수:378 추천:90

한계단 두계단
인고(忍苦)의 숨을 고른다

하늘에 다가 갈수록
무거워지는 발걸음
삶의 무게였다

계단은 발아래 두고
나만 홀로 올랐는데
멀리 버려 두고 온
찌꺼기가 흔적으로 남아있다

바람이라도 불었으면 좋으련만
저 악취 어찌 지울까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0 나른한 오후 강성재 2006.11.02 388
79 동행인 강성재 2006.12.09 387
78 연어를 꿈꾸며 강성재 2006.11.07 386
77 삼월의 눈 [2] 강성재 2006.03.09 386
76 귀로 강성재 2007.09.04 385
75 강변의 사색 강성재 2006.07.07 384
74 어둔 밤 창문 너머 강성재 2006.03.09 383
73 한순간 강성재 2006.11.02 382
72 자화상 강성재 2006.03.24 382
71 12월의 기도 강성재 2008.12.04 381
70 청산에 살련다 강성재 2007.10.02 380
69 밤 바다 강성재 2007.09.14 380
68 넝쿨장미 [3] 강성재 2008.11.18 378
» 계단 강성재 2006.11.27 378
66 새해에는 강성재 2006.12.29 377
65 땅그림자 강성재 2006.03.05 377
64 끝겨울의 강변 강성재 2006.03.05 376
63 따로인듯 하나, 하나인듯 따로 강성재 2006.11.17 374
62 숲속 산책길 강성재 2006.03.11 372
61 고드름 [2] 강성재 2007.01.18 370

회원:
0
새 글:
0
등록일:
2015.08.05

오늘:
0
어제:
0
전체:
48,9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