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행인

2006.12.09 11:52

강성재 조회 수:387 추천:89

있는듯 없는듯
없는듯 있는듯

하나인듯 둘
둘인듯 하나

넘어질듯 다시 서서
한쪽 허리 받처주는 안정감

허전해서 돌아 보면
언제나 그 자리 그 모습

격랑을 함께 가는 이여
백년은 짧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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