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12.18 13:48

강성재 조회 수:348 추천:88

가장  여린 속삭임과
가장 아름다운 밀어의 나풀거림

너무 가벼워
덥석 안아버린 낱알들의 행렬

사각 사각 흩어져 쌓이면
묻혀버리는 내안의 눈물

허물어져 울지도 못하면서
눈물만 가득 묻었다

땅으로 땅으로
스며들기만 하는
내 삶의 무게를 어찌할까

나도 한번 저리도 신나게
날아나 보았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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