넝쿨장미

2008.11.18 13:15

강성재 조회 수:378 추천:92

저 계집 바람 났다
은근히 암내 풍기면서
반반한 얼굴에
상큼한 미소 머금고
뭇 사내 유혹하는 것이
보통내기가 아니다

열계집 마다할까
명색이 사내라고
덥썩 안아 품었더니
암팡지게 앙탈하는
내숭 또한 노련한 선수다

그렇지
앙탈도 못난 사내에겐
묘한 매력이지
너무 쉬우면 어디 재미 있나

입맛이 바싹 당기고
아랫도리에 우지끈
힘이 들어 간다
넌 이제 내꺼야
내가 널 찜 했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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