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는년 오는년

2008.12.13 07:38

강성재 조회 수:453 추천:87

시작은 창대 했으나
그 사랑 오래 지키지 못해
가슴 아프네

잡아서 될 일 아니면
눈물 같은건 뿌리지 않겠네

문 밖을 나서네
뒤 돌아 보지 않네

미련 같는건 가슴안에 묻어 버리고
쌓인정 모둠 모둠 엮어서
불태워 날려 보내리
타다 남은 조각 정(情)들
너인양 밟으며
새 님 맞겠네

너한테 못다 푼 정
새 님에게 쏟으며
안을 때 마다 환하게 영그는
새 사랑 만들고 말겠네

언제나 이별은
사랑 보다 먼저 오지만
이별이란 늘상
습관 처럼 되어 있는 것

곁에 있을 때
온 몸으로 사랑 하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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