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엽서
2007.09.04 11:40
김선생님
건강은 어떠신지요?
염치없이 졸라놓고 몸이 불편하시다는 소식을듣고 참으로 후회했습니다.
여기는 불보다 더 뜨거운 나날인데 구월이라고, 가을이라네요.
가만히 있어도 땀이 줄줄줄......
가을선물로 코스모스보냅니다.
빨리 낳으셔서 내년 문학켐프에는 뵐수 있었으면 합니다.
매일 새벽마다 주변에 몸 아픈 사람을 위해서 묵주기도 5단씩 드리고 있습니다. 낼 부터 선생님것도 넣겠습니다. 본명(?) 알려주세요.
무쟈게 더운날 엘에이 에서 달샘 해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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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여름 열기에 목젖이 지쳐버리는군요.
걱정해주시는 덕분에 좀 나아졌습니다.
이곳도 아직 늦여름 더위가 계속되지만 가끔 햇살이 따끔따끔하고 조석으로 시원한 바람이 가을맛을 주는군요.
코스모스,감사합니다.저도 좋아합니다.어릴적부터 친한 꽃이기도 하지만 가을을 데리고 오니까요.
오늘은 이곳의 추석!
즐거운 추석 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