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종이 울리는 밤

2004.12.21 08:05

김성구 조회 수:318 추천:54






메리크리스마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성탄종이 울리는 밤*
                 김성구(詩牧)


징글벨 울리는 겨울

고요한 밤, 너나 없이

흥겨워 노래하지만
쓸쓸히 창가에 기대어
처자식 때 끼니 걱정하면
창 밖에 하얀 떡가루가 내린다.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굴뚝의 연기
지난 밤 허기진 배 움키고
잠자던 아이들
하얀 떡가루로 빚어낸
가래떡 냄새에 잠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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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 크리스마스! 즐거운 성탄절이 되십시오. 김성구 올림 詩 牧 김 성 구 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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