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애틀에서 가진 반가운 만남

2007.03.31 14:43

문인귀 조회 수:269 추천:100

고마웠습니다.
그 먼 길을, 비도 내리고 러쉬아워에다가 밤길이었는데 씨애틀까지 와 주셔서 무척 반가웠습니다.
서북미문인협회가 괭장히 활발하더군요.
주중인데도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나오고.
과분한 대접이었습니다.
세미나 주제를 잡아달라고 해서 <시의 본질과 시정신>이 그곳 시인들에게 좋겠다 싶어 준비 했던 것인데 그분들이 좋았다고 하니까 그냥 그렇게 받아들여도 되겠지요?
끝나고 조영철시인이랑 함께 한 시간도 좋았습니다.
조영철시인이 그 자리에서 내 놓은 신작 시 <헛것>과 <개소리> 참 좋았지요? 요즘 그 분의 시가 농 익어가고 있어요. 그 바쁜 중에도 끊임없이 시작을 하고 계셔요. 훌륭한 일이지요.

부인을 뵙고 오빠 이야기도 나누고, 덤으로 좋은 시간을 가졌습니다. 반갑고 고마웠다는 말씀 전해 주십시오.
참, 이은상선생님의 자손 중에는(사위는 빼고) 시인이 없나요?
늘 궁금했던 것인데 어제 밤에 물어보지를 못했네요. 이수장군은 시를 쓰지 않는 걸로 알고 있지만,

무사히 귀가하셨다니 다행입니다.
또 연락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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