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600 추천 수 145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독도가 외친다




오정방





멀리 거슬러 올라갈 것도 없이
테생부터 나는
조선의 땅이요, 한국의 영토니라
세종실록世宗實錄을 보아라
매천야록梅泉野錄을 보아라

맥아더 라인도 12마일 동쪽에 그어졌고
해양주권선은 두 말할 것도 없는데
저 노일露日전쟁 당시,
지금 상상만 해도 불쾌한 일본군의 군화에
내 허리가 짓밟힌 역겨움이사
새삼 떠올리기조차 치욕이거늘
왜 일본은 요 수 삼년 사이에 부쩍
억지 떼를 쓰며 광기를 부리는가

한국의 독도기념우표 발행을 중단하라니
이 무슨 해괴한 간섭이며
내가 여전히 일본땅이라는 고이즈미 총리의 망언
참으로 가소롭고 분노마저 치미는데
갈매기도 어이없어 날명들명 웃어댄다

나는 이대로가 좋아
선비의 나라 한국의 영토
경상북도 울릉군에 속해 있는 이대로가 좋아
한바다 가운데서 목청껏 외치나니
나는 일본의 다께시마竹島가 아니야
나는 엄연한,
한국의 독도獨島란 말이야, 독도

<2004. 1. 11>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33 현대시 인터넷 바다에 떠도는 미아들 오정방 2015.08.26 139
232 현대시조 일모도원日暮途遠 오정방 2015.09.17 1452
231 현대시 일본넘들아, 또 독도냐? 오정방 2015.08.26 132
230 현대시 일본아, 독도를 욕되게 마라 오정방 2015.08.17 64
» 일본을 향해 독도가 외친다 오정방 2004.01.12 600
228 풍자시 일본의 버르장머리 중국이 고친다 오정방 2015.08.18 203
227 이장시조 일편단심一片丹心 오정방 2015.09.15 84
226 현대시 읽을 수 없는 e-mail 오정방 2015.09.10 64
225 현대시 잃어버린 일상 오정방 2023.07.28 29
224 현대시 임 보(林步) 시인의 ‘팬티’를 읽다가… 오정방 2015.09.25 284
223 입동 오정방 2004.01.14 564
222 현대시조 입동아침 오정방 2015.08.13 173
221 현대시조 입동지절立冬之節 오정방 2015.09.15 225
220 현대시 입춘소식 오정방 2015.08.17 26
219 현대시 입춘立春에게 묻다 오정방 2015.08.26 49
218 잊어버린 우편번호 오정방 2004.05.21 986
217 잊을 수도 없고 잊어서도 안되는… 오정방 2015.09.17 129
216 현대시 자가自家 붕어빵 오정방 2015.09.01 57
215 자리끼 오정방 2004.01.14 782
214 현대시 자명종自鳴鐘 오정방 2015.08.27 67
Board Pagination Prev 1 ... 38 39 40 41 42 43 44 45 46 47 ... 54 Next
/ 54

회원:
0
새 글:
0
등록일:
2015.07.07

오늘:
0
어제:
11
전체:
193,9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