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1.14 07:46

조강지처

조회 수 571 추천 수 106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조강지처糟糠之妻

오정방


1
후한後漢의 호양공주湖陽公主
미망인이 되었을 때

홀로된
외로운 누님
광무제光武帝가 위로했네

2
궁중의 호양공주
송공宋公*만을 흠모하나

지아비
굳은 절개는
끝내 꺾지 못하였네

3
지엄한 제왕 광무
신하 마음 바로 읽어

누님을
단념케 하고
충신 송공 칭찬했네

4
한평생 온갖 고생
함께 나눈 아내라서

남편의
일편단심이
조강지처 지키었네


<2003. 4. 21>


@糟糠은 술지게와 쌀겨이니, 이런 거친 음식도
마다 않고 나누어 먹으며 온갖 고생을 함께한
아내를 일컫는 말로, 현대에 와서는 더욱 폭
넓고 대중적인 의미로 자기의 본처를 이르는
뜻으로 사용되고 있다.
지위가 높아졌거나 형편이 좋아졌다 하여
정실을 무시하면 안된다. 반대로 아내쪽도
조강지부之夫를 멸시해선 안되겠다.
............................................
*송공은 송홍宋弘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913 수필 (칼럼)고유문화 전수에 힘써주는 신문으로 오정방 2015.08.12 57
912 현대시 오레곤의 비 오정방 2015.08.12 104
911 현대시 불어야 바람이지 오정방 2015.08.12 42
910 현대시조 한가위 보름달이 오정방 2015.08.12 70
909 현대시 이런 사람 가운데 오정방 2015.08.12 13
908 (17자시)조국 2 오정방 2015.08.12 18
907 축시 풍성하신 은혜로 오정방 2015.08.12 97
906 신앙시 마침내 열매를 맺는 것은 오정방 2015.08.12 64
905 수필 (칼럼)신앙생활과 문학활동 오정방 2015.08.12 234
904 현대시 산 정상에 올라 오정방 2015.08.13 135
903 (17자시)산山 오정방 2015.08.13 32
902 현대시 시월, 단풍들의 하산 오정방 2015.08.13 38
901 (17자시)산山 2 오정방 2015.08.13 62
900 (17자시)산山 3 오정방 2015.08.13 32
899 현대시 산울림 오정방 2015.08.13 66
898 현대시 산정山頂에 이르고자 하면 오정방 2015.08.13 13
897 수필 (내고장 이야기)지금 오레곤에서는 오정방 2015.08.13 481
896 (17자시)행복 오정방 2015.08.13 18
895 (17자시)아내 2 오정방 2015.08.13 26
894 (17자시)행복 2 오정방 2015.08.13 27
Board Pagination Prev 1 ... 4 5 6 7 8 9 10 11 12 13 ... 54 Next
/ 54

회원:
0
새 글:
0
등록일:
2015.07.07

오늘:
4
어제:
9
전체:
193,9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