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조落照
오정방
드없이 서글프고
한 없이 쓸쓸하네
낙조여
네 쇠잔한 기운
못내 아파 하노라
<2003. 9. 9>
오정방
드없이 서글프고
한 없이 쓸쓸하네
낙조여
네 쇠잔한 기운
못내 아파 하노라
<2003. 9. 9>
나의 생일고生日考
나의 잔을 넘치게 하시니…
나이
나이는 나이다
나체주의, 그것은 곧 자연주의다
낙엽을 쓸어내버린 이유는
낙엽이 깔린 길
낙엽落葉
낙조落照
날씨
날아가는 세월
남은 세월 더욱 보듬고 아끼며…
내 고향 ‘백암온천 백일홍 꽃길’
내 나이 66
내 동생이 늙어가는 것을 보노라면
내 무덤 앞에서
내 손목 시계는 라렉스Ralex 시계
내 영아, 내 영혼아
내가 맞은 고희古稀
내가 못해본 일 두 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