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925 추천 수 264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군왕일언중만금君王一言重萬金

오정방



탄핵소추라, 물리적 방법으로 탄핵이라?
이거 막가자는 것 아닌가요?
좋아요, 좋고 말고요
탄핵 불명예도 제 1호면 하나의 명예아닌가요?
진작 이 자리 못해먹겠다 말했는데
겁날 것 없어요 없고 말고요
사진 찍기 위해 미국 간 것은 아니지만
가보니 그 사람도 은근히 선거운동 하더구만
큰 나라 본 좀 받자는데 왜들 이르시나?
원도 한도 없이 돈도 써봤고
큰 자리도 앉아봤으니
떠나간들 후회할 것 없어요 없고 말고요
골프나 실컷 치면서 강단에나 서야지요
이 사람 석좌교수인 것 아는지 몰라?
믿었던 386들 체증으로 줄줄이 사라진 마당에
소위 코드가 맞다는 가까운 수족들마저
하나같이 묻지마 사표를 던지고 나갔는데
여의도 큰 지붕 밑에서
그렇고 그렇고 그런 자들이
주무르고 지지고 볶고 데쳐서
어떤 결과가 나오게될지 모르겠지만
적어도 10분의 1은 탄핵에 분명히 반대할거요
일이 잘못돼 나 떠나게 될 때 리무진이 준비 안되면
별 수 없이 티코라도 타고 나갈 수 밖에요
시간이 너무 없어 긴 얘기는 여기서 줄이고
솔직히 말하는데 짧게 부탁이나 하나 합시다
그러니까,
국회에서 이런 법안이나 하나 만들어 주소
‘한 때 이 나라의 제 1인자를 향하여
선량의 명패를 함부로 집어 던지는 자는
향후 3대에 걸쳐 대권에 도전할 수 없다’는

<2004. 3. 6>
?

  1. No Image 30Mar
    by 오정방
    2004/03/30 by 오정방
    Views 752 

    불완전한 인간

  2. No Image 14Mar
    by 오정방
    2004/03/14 by 오정방
    Views 755 

    내게도 보내지 못한 편지가 있다

  3. No Image 31Jan
    by 오정방
    2004/01/31 by 오정방
    Views 762 

    (축시) 영원한 낙원

  4. No Image 09Jan
    by 오정방
    2004/01/09 by 오정방
    Views 776 

    한 여류시인의 겨울여행

  5. No Image 14Jan
    by 오정방
    2004/01/14 by 오정방
    Views 782 

    자리끼

  6. No Image 25May
    by 오정방
    2004/05/25 by 오정방
    Views 785 

    토사高팽

  7. No Image 14Jan
    by 오정방
    2004/01/14 by 오정방
    Views 793 

    연탄재

  8. No Image 09May
    by 오정방
    2004/05/09 by 오정방
    Views 801 

    나의 동해송東海頌

  9. No Image 26Feb
    by 오정방
    2004/02/26 by 오정방
    Views 812 

    (풍자시) "아예, 돈 상자를 따로 만들지 그래!"

  10. No Image 02Apr
    by 오정방
    2004/04/02 by 오정방
    Views 817 

    고속철 시대에

  11. No Image 04Jun
    by 오정방
    2004/06/04 by 오정방
    Views 820 

    기러기 떼, 줄지어 날아가는 이유는

  12. No Image 06Feb
    by 오정방
    2004/02/06 by 오정방
    Views 826 

    투우사의 노래를 듣노라면

  13. No Image 09Jan
    by 오정방
    2004/01/09 by 오정방
    Views 872 

    청산벽해靑山碧海

  14. No Image 04Jun
    by 오정방
    2004/06/04 by 오정방
    Views 899 

    망亡자와의 통화

  15. No Image 08Mar
    by 오정방
    2004/03/08 by 오정방
    Views 908 

    동해안의 옛 기억들

  16. No Image 06Feb
    by 오정방
    2004/02/06 by 오정방
    Views 921 

    오늘따라 국수가 먹고 싶다

  17. No Image 08Mar
    by 오정방
    2004/03/08 by 오정방
    Views 925 

    군왕일언중만금君王一言重萬金

  18. No Image 14Mar
    by 오정방
    2004/03/14 by 오정방
    Views 946 

    (풍자시)한나라와 장나라의 차이

  19. No Image 14Jan
    by 오정방
    2004/01/14 by 오정방
    Views 949 

    부인할 수 없는 진실의 현장(4의 4)

  20. No Image 21May
    by 오정방
    2004/05/21 by 오정방
    Views 986 

    잊어버린 우편번호

Board Pagination Prev 1 ... 45 46 47 48 49 50 51 52 53 54 Next
/ 54

회원:
0
새 글:
0
등록일:
2015.07.07

오늘:
0
어제:
11
전체:
193,9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