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026 추천 수 246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한! 참으로 너를 보면
한심하고 나른해 진다
열 번, 스무 번 다짐하고 또 다짐하고
그래서 한 표를 행사했으면 끝까지 함께 갈 일이지
이제와서 변심하고 잘못됬다 등을 돌려?
고만한 지조라면 초저녁에 정당을 떠나라
찍을 때는 언제이고 탄핵가결 철회라니-

민! 정말로 너를 보면
민망하고 주름이 생긴다
거듭 거듭 따져보고 또 따져보고
그래서 권리를 행하였다면 끝장을 볼 일이지
지금와서 후회하고 그만 둔다 안면을 바꿔?
고만한 절개라면 애저녁에 정치를 그만두라
똘똘 뭉쳐도 될까 말까 하는 판에-

열! 참말로 너를 보면
열받고 우려된다
만인들 지켜보는 앞에서 보란듯이 결행하고
그래서 금뱃지를 당당히 버렸으면 미련조차 말 일이지
열흘도 못넘겨 이해타산 따져보고 없던걸로 한다고?
고만한 배짱이라면 날저물기 전에 재출마조차 단념해라
국민이 속겠는가 그 얄팍한 숫법에-

<2004. 3. 22>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13 독도여 굳세어라 오정방 2004.05.09 470
112 5월의 신록 오정방 2004.05.09 606
111 땅 끝까지 이르러 오정방 2004.05.09 639
110 오산誤算 오정방 2004.05.09 632
109 앞만 보고 가는 세월 오정방 2004.05.09 708
108 안될 것은 안되는 것이다 오정방 2004.05.09 521
107 나의 동해송東海頌 오정방 2004.05.09 801
106 고속철 시대에 오정방 2004.04.02 817
105 고향의 향나무 오정방 2004.04.02 1311
104 빌라도의 오판誤判 오정방 2004.03.30 1166
103 불완전한 인간 오정방 2004.03.30 752
» (풍자시)한, 민, 열의 자중지난自中之亂 오정방 2004.03.30 1026
101 "나의 원대로 마옵시고..." 오정방 2004.03.19 1074
100 (풍자시)한나라와 장나라의 차이 오정방 2004.03.14 946
99 내게도 보내지 못한 편지가 있다 오정방 2004.03.14 755
98 동해안의 옛 기억들 오정방 2004.03.08 908
97 군왕일언중만금君王一言重萬金 오정방 2004.03.08 925
96 예술과 외설 사이 오정방 2004.03.06 1288
95 그가 채찍을 맞고 창에 찔림은 오정방 2004.02.28 1426
94 (풍자시) "아예, 돈 상자를 따로 만들지 그래!" 오정방 2004.02.26 812
Board Pagination Prev 1 ... 44 45 46 47 48 49 50 51 52 53 54 Next
/ 54

회원:
0
새 글:
0
등록일:
2015.07.07

오늘:
4
어제:
6
전체:
193,5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