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만 보고 가는 세월

by 오정방 posted May 09,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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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만보고 가는 세월


달님은 찼다가 기울고
기울었다 다시 차며

꽃들은 피었다 지고
졌다가도 또 피건만

세월은
아랑곳 없이
앞만보고 날아가네

<2004. 4.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