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5.09 22:48

5월의 신록

조회 수 606 추천 수 116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5월의 신록
- 정원 잔디를 깍고나서


오늘도 초여름의 햇살이
적당히 쏟아지는 뒷뜰에 나서면
온통 눈에 들어오는 것은
초록 일색이다
발아래 잔디밭과
담장 안팎의 각종 수목들이
5월의 신록을 맘껏 자랑하고 있다
눈을 들어도
눈을 돌려도
눈을 떨구어도
눈을 감아보아도
모두 초록으로 색칠되어 있다

거울에 비쳐보는 초로의 내 모습도
그 사이에 초록으로 말없이 물들어 있다

<2004. 5. 5>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993 투우사의 노래를 듣노라면 오정방 2004.02.06 826
992 현대시조 통일 오정방 2015.09.15 49
991 토사高팽 오정방 2004.05.25 785
990 현대시 텐트 안에서... 오정방 2015.09.25 132
989 현대시조 태평양의 파도소리 오정방 2023.08.24 76
988 현대시 태평양을 바라보며 오정방 2015.09.01 65
987 현대시 태양은 오늘도 오정방 2015.08.29 104
986 현대시 큰 춤 한 마당 오정방 2015.09.24 93
985 현대시 콜롬비아 강에 어둠이 덮일 때 오정방 2015.09.24 276
984 현대시조 컬럼비아 강가에서 오정방 2023.08.24 63
983 현대시 캠프 파이어 오정방 2015.09.08 29
982 현대시 카나다의 반달 오정방 2015.08.12 92
981 현대시 칭구 오정방 2015.09.24 33
980 현대시 칠흑바다 오정방 2015.09.01 24
979 현대시 칠면조 오정방 2015.08.13 57
978 친환경親環境 오정방 2015.09.24 39
977 현대시 친구야, 마침내 독도에 이르거든… 오정방 2015.09.24 42
976 현대시 친구란 버림의 대상이 아니다 오정방 2015.09.25 144
975 현대시 충주에 갈 일이 있거들랑 오정방 2015.08.29 208
974 현대시조 충언忠言 오정방 2015.09.14 23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54 Next
/ 54

회원:
0
새 글:
0
등록일:
2015.07.07

오늘:
9
어제:
7
전체:
193,9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