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나다의 반달
- 밴쿠버 BC에서
오정방
불그스름한 사과를
반으로 잘라 놓은듯한
카나다의 반달이
깊은 밤 국경선을 넘어서는
초행의 나그네를 맨먼저 반긴다
빅토리아 항港 낮은 상공에
홀로 마실을 나온 반달,
계수나무는 그대로 있으나
토끼는 어디로 외출을 했는지
내 눈엔 보이질 않는다
달이야 다 같은 달이로되
오늘밤 그 느낌은 사뭇 다른
카나다의 초야
<2004. 9. 5>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53 | 수필 | 강물은 흘러야 제 맛이다!! | 오정방 | 2015.09.17 | 150 |
152 | 현대시 | 강가에 서서 | 오정방 | 2015.09.10 | 124 |
151 | 감옥監獄 | 오정방 | 2004.02.04 | 614 | |
150 | 수필 | 감사의 조건 세어보기 | 오정방 | 2015.08.13 | 93 |
149 | 시 | 감사와 행복사이 | 오정방 | 2015.09.14 | 99 |
148 | 신앙시 | 감사성령感辭聖靈 | 오정방 | 2015.09.14 | 41 |
147 | 시 | 갈매기들의 죽음 | 오정방 | 2015.08.13 | 89 |
146 | 현대시 | 갈등葛藤 | 오정방 | 2015.08.17 | 53 |
145 | 현대시 | 갈등葛藤 | 오정방 | 2015.08.29 | 19 |
144 | 현대시조 | 간이역 | 오정방 | 2015.09.14 | 34 |
143 | 현대시 | 간만에 오시는 비 | 오정방 | 2015.08.29 | 8 |
142 | 현대시 | 가자미 식혜 | 오정방 | 2015.09.14 | 193 |
141 | 현대시 | 가을인줄 알겠습니다 | 오정방 | 2015.09.17 | 72 |
140 | 현대시 | 가을이 조랑 조랑 | 오정방 | 2015.08.13 | 173 |
139 | 현대시 | 가을이 울고 있다 | 오정방 | 2015.08.18 | 48 |
138 | 현대시 | 가을이 비에 젖고 있다 | 오정방 | 2015.09.15 | 75 |
137 | 현대시조 | 가을의 전령傳令 | 오정방 | 2015.09.14 | 117 |
136 | 수필 | 가을의 재발견 | 오정방 | 2015.09.15 | 81 |
135 | 현대시 | 가을을 품고 강물은 흐른다 | 오정방 | 2015.08.25 | 112 |
134 | 현대시 | 가을을 만나고 오다 | 오정방 | 2015.09.16 | 5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