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시
2015.08.12 05:55

마침내 열매를 맺는 것은

조회 수 64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마침내 열매를 맺는 것은

  오정방
  

  

꽃이 없으면 열매를 어떻게 얻겠는가
잎이 없으면 꽃이 어떻게 피겠는가
가지가 없으면 잎이 어떻게 나겠는가
줄기가 없으면 가지가 어떻게 뻗겠는가
뿌리가 없으면 줄기가 어떻게 서겠는가
땅이 없으면 뿌리가 어떻게 퍼지겠는가
그 땅은 누가 지었는가
바로 그 고마운 땅을 있게 하신 이가
거기에 더하여 햇빛과 비를 내리신 이가
마침내 열매를 얻게 하지 않으시겠는가

                       <2004. 10. 4>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73 수필 또 하나의 기념탑 오정방 2015.08.27 125
672 현대시 똑같은 시는 두 번 쓰여지지 않는다 오정방 2015.08.27 70
671 신앙시 마라나타Maranatha* 1 오정방 2015.09.10 181
670 현대시 마음을 주었다가 혹 돌려받지 못한다해도 오정방 2015.08.13 29
669 현대시 마음의 불 오정방 2015.09.10 70
668 현대시 마중물 오정방 2015.09.01 129
667 현대시조 마지막 불효 오정방 2015.08.26 192
666 마지막 순간까지 내가 듣고 싶지 않은 호칭 오정방 2015.09.16 42
» 신앙시 마침내 열매를 맺는 것은 오정방 2015.08.12 64
664 풍자시 막가자는 겁니다 오정방 2015.09.12 53
663 풍자시 막말 오정방 2015.09.17 99
662 축시 만방에 그리스도의 향내를! 오정방 2015.09.17 96
661 현대시 만소장滿笑莊의 가을 밤 오정방 2015.09.14 67
660 현대시 만일 오정방 2015.08.18 34
659 말 속에도 오정방 2004.01.14 382
658 현대시 맑고 푸른 하늘에 오정방 2015.08.17 105
657 망亡자와의 통화 오정방 2004.06.04 899
656 현대시조 망양정望洋亭에 올라 오정방 2015.09.16 86
655 현대시 매생이 칼국수 1 오정방 2015.09.25 186
654 현대시 먹기 위해 살지는 않는다 오정방 2015.08.29 22
Board Pagination Prev 1 ...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 54 Next
/ 54

회원:
0
새 글:
0
등록일:
2015.07.07

오늘:
3
어제:
11
전체:
193,9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