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시
2015.08.13 05:45

가을이 조랑 조랑

조회 수 173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가을이 조랑 조랑
- 최원녕 형제, 경숙 자매 부부를 떠올리며
                                  오정방
  

  
우리집에 감나무가 없다는 것을 아는
어느 가까운 성도 가정에서
자기집 뒷뜰에 심은 것이라며
탐스런 감이 예닐곱개가 붙어있는
감나무 한 가지를 뚝 잘라 보내왔다
바로 따먹기에는 아직 이른 것이라
고마운 마음으로 받아
거실 창가에 걸어두고 지금
조랑 조랑 달린 가을을 맛보고 있다
주렁 주렁 열린 사랑을 곱씹고 있다

                  <2004. 11. 2>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773 현대시 석별惜別 오정방 2015.08.13 58
772 현대시 인생의 탑塔 오정방 2015.08.25 58
771 현대시 은혜 오정방 2015.09.24 58
770 현대시 그저, 바라보기만 하리라 오정방 2015.08.12 59
769 현대시 첫눈이 오시려나 보다 오정방 2015.08.17 59
768 현대시 46. 독도에 거북선을! 오정방 2015.08.27 59
767 현대시 악플 오정방 2015.08.29 59
766 신앙시 경배성자敬拜聖子 오정방 2015.09.14 59
765 현대시 이것, 정말 기분 나쁘지 않네? 오정방 2015.09.16 59
764 현대시조 수선화 생각 오정방 2023.08.24 59
763 현대시조 휘황한 달빛 오정방 2015.08.25 60
762 현대시 시인박명詩人薄命 오정방 2015.09.01 60
761 현대시 2008 베이징 올림픽 오정방 2015.09.10 60
760 이장시조 꽃샘 오정방 2015.09.12 60
759 현대시 에스페란토Esperanto 오정방 2015.09.01 61
758 현대시 고드름 오정방 2015.08.25 61
757 현대시 손녀들 음성이 보약이다 오정방 2015.08.26 61
756 현대시 누가 내 근육을 못보셨나요? 오정방 2015.08.29 61
755 현대시 고독이란 오정방 2015.09.10 61
754 님의 선종善終 오정방 2015.09.12 61
Board Pagination Prev 1 ...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 54 Next
/ 54

회원:
0
새 글:
0
등록일:
2015.07.07

오늘:
1
어제:
11
전체:
193,9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