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시조
2015.08.17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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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정방
  

  

겉모습 바라보다
세월도 함께 본다

청춘은 등뒤에 숨고
황혼만 우뚝 버티고 섰다

저녁엔
거울보기가
어째 민망스럽다

          <2005. 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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