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월 대보름 달을 품고
오정방
서편에 석양이 채 지기도 전에 하마
동편에 희미한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가
지구촌을 고루 고루 비추고 싶은 탓에
석양이 채 지기가 무섭게 서둘러
중천에 떠 오른 선명한 정월 대 보름달이
환하고 따뜻한 친구의 미소로
수 많은 별들과 잔잔한 대화를 나누며
쳐다보는 내게 더욱 정겹게 다가온다
아직도 밤바람은 차가워
방안으로 들어와 침대에 드는데
어느 새 달빛은 창을 넘어와
나보다 먼저 침상에 누워있기로
오늘은 정월 대보름 달을 가슴에 품고
달콤한 잠을 청한다
<2005. 2. 23>
현대시
2015.08.17 11:46
정월 대보름 달을 품고
조회 수 92 추천 수 0 댓글 0
-
저기 저 보름달 속에
-
저녁 강물
-
저녁놀
-
저렇게도 푸른 하늘이
-
전춘희와 소리
-
절대로’라는 말
-
정신없는 세상
-
정월 대보름 달
-
정월 대보름 달
-
정월 대보름 달을 품고
-
정치가와 정치꾼 사이
-
제 18대 대선출마를 희망하려거든..
-
제 때에 발표하지 않은 시詩
-
제 자리에 놓아두기
-
제대말년이 중요하다
-
제야除夜
-
제주도, 그리고 한라산
-
조갑제, 그 이름에 침을 뱉는다
-
조강지처
-
조시 / 한 축이 무너졌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