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60번 째의 봄날
-爲祝 딸의 媤母 ‘서영애 여사’ 回甲
오정방
쉰 아홉 그 자리에
묶어둘 수 없는 세월
을유년 삼월 첫날
회갑을 맞으시니
봄날의
만화방초가
앞다투어 활짝피네
지나간 육십년이
춘몽같이 흘렀어도
가만히 생각하면
잘 지은 자식농사
눈앞의
손자손녀들
사랑으로 품으시네
철없는 며느리들
친딸처럼 거두시고
넘치는 사랑으로
보듬고 아끼시니
기쁜날
멀리서나마
축하말씀 드립니다
<2005. 3. 1>
*사부인 서영애 여사(사돈 서대석 씨)는 아들만
둘을 두셨는데 우리 딸 혜진이가 11년 전에
맏며느리로 들어가 손녀 둘을 낳아 드렸다.
회갑연은 생략하고 두 분이 여행을 떠나셨다
하여 축시를 적어 거주지인 시애틀로 보냈다
축시
2015.08.17 11:47
<축시>그 60번 째의 봄날
조회 수 115 추천 수 0 댓글 0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473 | 현대시 | 휴전선의 흰구름 | 오정방 | 2015.09.15 | 113 |
472 | 시 | 조시/세상엔 더 쓸 것이 없어서 | 오정방 | 2015.09.08 | 114 |
471 | 현대시 | 독도의 엄지바위 | 오정방 | 2015.08.17 | 114 |
470 | 현대시 | 독도, 첫방문 37년 째의 날 | 오정방 | 2015.08.27 | 114 |
469 | 현대시조 | 불관지사不關之事 | 오정방 | 2015.09.14 | 114 |
468 | 현대시 | 목련은 어찌하여 꽃부터 피는가? | 오정방 | 2015.09.01 | 115 |
467 | 현대시 | 지게 | 오정방 | 2015.09.01 | 115 |
» | 축시 | <축시>그 60번 째의 봄날 | 오정방 | 2015.08.17 | 115 |
465 | 신앙시 | 눈산, 눈산들 | 오정방 | 2015.08.27 | 115 |
464 | 현대시 | 나의 망팔望八 | 오정방 | 2015.09.17 | 115 |
463 | 현대시 | 독도가 자국땅이 아니라 말한 용감한 일본 노신사 | 오정방 | 2015.09.24 | 115 |
462 | 이장시조 | 사랑이 없다하면 | 오정방 | 2015.08.17 | 116 |
461 | 현대시 | 당신이 꽃밭에 있을 때 | 오정방 | 2015.08.18 | 116 |
460 | 풍자시 | 천기누설天機漏洩 | 오정방 | 2015.08.18 | 116 |
459 | 수필 | 불 타는 단풍 | 오정방 | 2015.09.10 | 116 |
458 | 수필 | 책 속에 뭍여서... | 오정방 | 2015.09.14 | 116 |
457 | 축시 | 축시- 오레곤의 상징, 후드 산은 알고 있다! | 오정방 | 2017.04.28 | 116 |
456 | 현대시조 | 가을의 전령傳令 | 오정방 | 2015.09.14 | 117 |
455 | 현대시 | 아직도 끝내지 못한 한국전쟁 | 오정방 | 2015.09.25 | 117 |
454 | 풍자시 | 6백만불의 대못이 뽑힌다 | 오정방 | 2015.09.08 | 1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