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시
2015.08.17 11:52

맑고 푸른 하늘에

조회 수 106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맑고 푸른 하늘에

  오정방
  

마치 여름같은 봄날
구름 한 점 없는
맑고 푸른 하늘에
철鐵새 한 마리 날아간다
아무리 잘 날 수 있는 새도
거기까진 못 오를
그만큼 높고 먼곳이라
비행음飛行音도 들리지 않는다
다만
나 여기 지나간다 하고
보기좋게 비행운飛行雲을 그으며
시선을 끄는 맨 앞쪽에
비비새보다 더 작게 보이는
가물가물거리는 물체
신기하다 바라보던 태양도
잠시 비켜서주는 가운데
봄은
저 비행기보다
더 빠르게 달아나고 있다

              <2005. 3. 10>


  
*우기인 오레곤에 비는 오지 않고
  매일 매일 날씨가 이렇게 맑고
  화창하여 큰일이다. 아마 여름에
  물부족으로 곤난을 좀 껶을 것 같다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073 현대시 자연自然은 오정방 2015.08.27 8
1072 현대시 간만에 오시는 비 오정방 2015.08.29 8
1071 이장시조 한 사람 오정방 2015.09.14 11
1070 현대시 산정山頂에 이르고자 하면 오정방 2015.08.13 13
1069 이장시조 어떤 진실 오정방 2015.09.14 13
1068 현대시 고국방문 오정방 2015.09.15 13
1067 …원한다면 오정방 2015.09.16 13
1066 현대시조 동무생각 오정방 2023.08.12 14
1065 이장시조 불씨 오정방 2015.09.08 15
1064 현대시 관념차이 오정방 2015.08.12 15
1063 현대시 바람때문에 오정방 2015.08.29 15
1062 현대시 하지夏至 오정방 2015.09.01 15
1061 현대시 명처방名處方 오정방 2015.09.12 15
1060 생각해 보면… 오정방 2015.09.16 15
1059 축시 <축시> 사라진 노병, 윌슨빌에 오다! 오정방 2023.07.28 15
1058 현대시 오늘, 희수喜壽를 만나다 오정방 2023.07.28 15
1057 축시 고비마다 넘치는 은혜로! 오정방 2023.08.12 15
1056 축시 祝詩 / 등불되어 빛나리! 오정방 2015.09.24 16
1055 이장시조 결자해지結者解之 2 오정방 2015.08.12 17
1054 현대시 이런 사람 가운데 오정방 2015.08.12 17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54 Next
/ 54

회원:
0
새 글:
0
등록일:
2015.07.07

오늘:
4
어제:
12
전체:
194,5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