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속의 독도에는
오정방
하늘인지 바다인지
안개인지 구름인지
함성인지 파돗소리인지
밤중인지 새벽녘인지
모두 구별이 잘되지는 않았지만
뚜렷한 것은
저 독도의 상공에
태극기의 깃발만이
선명하게 나붓끼고 있었다
그리고
사방을 둘러보았지만
주위에는
한 사람도,
그 흔한 괭이갈매기도
전혀 눈에 띄지 않았다
<2005. 3.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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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부는 또 다른 까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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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혈墓穴을 스스로 파는 일본의 독도역사逆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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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어찌 찬양 안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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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의 새 지도地圖를 그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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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의 탕건봉宕巾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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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진주 목걸이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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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과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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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우야곡春雨夜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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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獨島만 붙들고 보낸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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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만세獨島萬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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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등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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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의 엄지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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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에 이르러 가슴이 벅차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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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속의 독도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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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호, 독도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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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찬가獨島讚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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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네 이름만 들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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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에 갈 때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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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에 처음 가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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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대신 붓을 들고 독도로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