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등대
오정방
등대는 누구를 위하여
한 밤에 숨을 쉬는가
독도등대는
또 누구를 위하여
간밤에도 숨을 쉬었는가
맥박은 여전하고
호흡은 일정한 채
불면의 밤을 감내하면서
검은바다 지나는 어느 길손들의
고마운 나침반이 되어주며 지샜는가
<2005. 3. 30>
오정방
등대는 누구를 위하여
한 밤에 숨을 쉬는가
독도등대는
또 누구를 위하여
간밤에도 숨을 쉬었는가
맥박은 여전하고
호흡은 일정한 채
불면의 밤을 감내하면서
검은바다 지나는 어느 길손들의
고마운 나침반이 되어주며 지샜는가
<2005. 3.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