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獨島만 붙들고 보낸 3월
오정방
꽃바람 따사로이 불어오던 3월을 나는 독도만 붙들고 다 보낸 것 같다.
3월은 17편의 작품을 ‘문학의즐거움’에 발표한 중에 1편을 뺀 16편이
모두 독도에 관한 작품이었다.
그것도 3월 16일, 일본의 시마네현의회가 ‘다케시마의 날’ 조례안을
통과 시킨 뒤로 월말까지 13편을 연속으로 썼다. 머리속엔 온통 독도
생각 뿐인 3월을 보낸 셈이다. 이래도 되는건가? 그래도 민감한 時事를
외면할 수는 없지 않은가? 자문자답 해본다. 사실, 졸작을 기다렸디가
읽어주시는 독자들에게 송구하고 미안한 생각도 없지 않다. 왜냐하면
같은 테마를 가지고 연작을 계속 올려서 식상하시지나 않았을까 하는
마음도 갖게 되어 3월 말로 마감을 하였거니와 이로 인해 1999년 9월
2일에 답사 30주년 기념송인 ‘그리운 독도’를 발표한 이래 나는 총
32편의 독도에 관한 시편을 갖기에 이르렀다.
1999년 1편, 2000년 1편, 2001년 7편, 2004년 7편, 그리고 2005년은
3월 말까지만 16편이다. 이 16편 가운데서도 조례안 통과 전이 3편이고,
통과후가 13편으로 분류되었다.
이렇게 더듬어 보니까 2002년과 2003년은 작품이 1편도 없는걸 보면
양국관계가 좀 조용했던 모양이고 2001년과 2004년은 독도문제가 엇비슷
했던 것 같은데 아무래도 금년이 독도에 대한 일본의 망언, 망동이 가장
고도에 이르렀던 해로 기록되지 않나싶다.
시마네현의 조례안 통과 뒤로 우리정부의 독도 정책도 많이 바뀌어서
허가제로 독도에 갈 수 있던 것을 신고제로 방문이 가능하게 되어서
첫 번째 관광객들이 지난 3월 28일 처음으로 독도땅을 밞았다.
앞으로 더 많은 국민들이 독도를 방문할 터인데 자연보호에 특별한
관심을 가져주면 참으로 좋겠다.
그리고 4월 4일 독도에서 가질 시인협회의 ‘독도사랑 시낭송 예술제’가
성공적으로 끝나서 훌륭한 독도작품들이 많이 쏟아지기를 기대해 본다.
아무튼 이 번 사건으로 인하여 국내는 물론 해외동포들에게도 독도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갖게되는 계기가 된 셈이다.
이런 가운데 나는 3월 26일, 토요일 아침에 오레곤한인기독실업인 회관
에서 ‘독도사랑협의회 활동과 독도의 현주소’란 제목으로 강연을 했다.
일본은 독도영유권 주장의 망상에서 깨어나 독도가 한국영토임을 하루
속히 인정하는 것만이 일본의 갈 길임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2005. 4. 1>
*오정방의 독도 시편들(발표 년월)
1.그리운 독도(1999. 9)
2.20000101072619-다시 독도를 그리며(2000.1)
3.독도, 우리들의 독도(2001. 3)
4.독도는 외로운 섬이 아니다(2001. 2)
5.독도, 그 첫 만남의 기억(2001. 3)
6.독도, 그리고 쪽빛 바다(2001. 4)
7.독도의 갈매기(2001. 7)
8.독도, 그 눈 뎦인 모습이 보고싶다(2001. 2)
9.아름다운 독도(2001. 4)
10.일본을 향해 독도가 외친다(2004. 1)
11.후지산을 준다해도 독도와는 바꿀 수 없다(2004. 1)
12.독도로 가는 한 여류시인의 집념(2004. 2)
13.독도여 굳세어라((2004. 5)
14.다시 독도를 떠올린다(2004. 9)
15.독도(2004. 9)
16.독도의 화이트 크리스마스(2004. 12)
17.독도를 자연 그대로 있게하라(2005. 2)
18.독도의 마음(2005. 3)
19.일본아, 독도를 욕되게 마라(2005. 3)
20.나, 독도의 소망(2005. 3)
21.독도 치욕의 날에(2005. 3)
22.총 대신 붓을 들고 독도로 간다(2005. 3)
23.독도에 처음 가십니까?(2005. 3)
24.독도에 갈 때엔(2005. 3)
25.독도, 네 이름만 들어도(2005. 3)
26.독도찬가獨島讚歌(2005. 3)
27.독도호, 독도호여!(2005. 3))
28.꿈속의 독도에는(2005. 3)
29.독도에 이르러 가슴이 벅차거든(2005. 3)
30.독도의 엄지바위(2005. 3)
31.독도등대(2005. 3)
32.독도만세獨島萬歲(2005. 3)
오정방
꽃바람 따사로이 불어오던 3월을 나는 독도만 붙들고 다 보낸 것 같다.
3월은 17편의 작품을 ‘문학의즐거움’에 발표한 중에 1편을 뺀 16편이
모두 독도에 관한 작품이었다.
그것도 3월 16일, 일본의 시마네현의회가 ‘다케시마의 날’ 조례안을
통과 시킨 뒤로 월말까지 13편을 연속으로 썼다. 머리속엔 온통 독도
생각 뿐인 3월을 보낸 셈이다. 이래도 되는건가? 그래도 민감한 時事를
외면할 수는 없지 않은가? 자문자답 해본다. 사실, 졸작을 기다렸디가
읽어주시는 독자들에게 송구하고 미안한 생각도 없지 않다. 왜냐하면
같은 테마를 가지고 연작을 계속 올려서 식상하시지나 않았을까 하는
마음도 갖게 되어 3월 말로 마감을 하였거니와 이로 인해 1999년 9월
2일에 답사 30주년 기념송인 ‘그리운 독도’를 발표한 이래 나는 총
32편의 독도에 관한 시편을 갖기에 이르렀다.
1999년 1편, 2000년 1편, 2001년 7편, 2004년 7편, 그리고 2005년은
3월 말까지만 16편이다. 이 16편 가운데서도 조례안 통과 전이 3편이고,
통과후가 13편으로 분류되었다.
이렇게 더듬어 보니까 2002년과 2003년은 작품이 1편도 없는걸 보면
양국관계가 좀 조용했던 모양이고 2001년과 2004년은 독도문제가 엇비슷
했던 것 같은데 아무래도 금년이 독도에 대한 일본의 망언, 망동이 가장
고도에 이르렀던 해로 기록되지 않나싶다.
시마네현의 조례안 통과 뒤로 우리정부의 독도 정책도 많이 바뀌어서
허가제로 독도에 갈 수 있던 것을 신고제로 방문이 가능하게 되어서
첫 번째 관광객들이 지난 3월 28일 처음으로 독도땅을 밞았다.
앞으로 더 많은 국민들이 독도를 방문할 터인데 자연보호에 특별한
관심을 가져주면 참으로 좋겠다.
그리고 4월 4일 독도에서 가질 시인협회의 ‘독도사랑 시낭송 예술제’가
성공적으로 끝나서 훌륭한 독도작품들이 많이 쏟아지기를 기대해 본다.
아무튼 이 번 사건으로 인하여 국내는 물론 해외동포들에게도 독도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갖게되는 계기가 된 셈이다.
이런 가운데 나는 3월 26일, 토요일 아침에 오레곤한인기독실업인 회관
에서 ‘독도사랑협의회 활동과 독도의 현주소’란 제목으로 강연을 했다.
일본은 독도영유권 주장의 망상에서 깨어나 독도가 한국영토임을 하루
속히 인정하는 것만이 일본의 갈 길임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2005. 4. 1>
*오정방의 독도 시편들(발표 년월)
1.그리운 독도(1999. 9)
2.20000101072619-다시 독도를 그리며(2000.1)
3.독도, 우리들의 독도(2001. 3)
4.독도는 외로운 섬이 아니다(2001. 2)
5.독도, 그 첫 만남의 기억(2001. 3)
6.독도, 그리고 쪽빛 바다(2001. 4)
7.독도의 갈매기(2001. 7)
8.독도, 그 눈 뎦인 모습이 보고싶다(2001. 2)
9.아름다운 독도(2001. 4)
10.일본을 향해 독도가 외친다(2004. 1)
11.후지산을 준다해도 독도와는 바꿀 수 없다(2004. 1)
12.독도로 가는 한 여류시인의 집념(2004. 2)
13.독도여 굳세어라((2004. 5)
14.다시 독도를 떠올린다(2004. 9)
15.독도(2004. 9)
16.독도의 화이트 크리스마스(2004. 12)
17.독도를 자연 그대로 있게하라(2005. 2)
18.독도의 마음(2005. 3)
19.일본아, 독도를 욕되게 마라(2005. 3)
20.나, 독도의 소망(2005. 3)
21.독도 치욕의 날에(2005. 3)
22.총 대신 붓을 들고 독도로 간다(2005. 3)
23.독도에 처음 가십니까?(2005. 3)
24.독도에 갈 때엔(2005. 3)
25.독도, 네 이름만 들어도(2005. 3)
26.독도찬가獨島讚歌(2005. 3)
27.독도호, 독도호여!(2005. 3))
28.꿈속의 독도에는(2005. 3)
29.독도에 이르러 가슴이 벅차거든(2005. 3)
30.독도의 엄지바위(2005. 3)
31.독도등대(2005. 3)
32.독도만세獨島萬歲(2005.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