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시
2015.08.17 12:02

물과 바람

조회 수 101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물과 바람

  오정방
  

  


어제 흐르던 물도 이젠 없지만
어제 불던 바람도 지금은 없다

흘러간 물은 이미 사라져 만날 수 없고
불던 바람도 벌써 종적을 찾을 수 없다

지금 흐르는 물은 곧 새로운 것,
지금 부는 바람도 곧 새로운 것,

과거를 끝까지 붙들려고도 말 일이지만
현재를 무조건 외면하려고도 말 일이다

오늘을 잘 판단하고 적절히 대처하는 것만이
내일을 소망가운데 기약할 수 있는 첫길임을


                         <2005. 4. 3>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13 현대시 음률에 실린 고국의 정 오정방 2015.09.24 145
812 수필 은혜의 잔이 넘치나이다! 오정방 2015.09.17 487
811 축시 은혜의 강물 오정방 2015.09.14 52
810 현대시 은혜 오정방 2015.09.24 58
809 신앙시 은상가은恩上加恩 오정방 2015.09.24 420
808 현대시조 유구무언有口無言 속에 오정방 2015.09.14 86
807 현대시조 유구무언有口無言 오정방 2015.09.12 18
806 신앙시 위대한 초청장 오정방 2015.08.29 28
805 위대한 미합중국美合衆國 오정방 2015.09.12 71
804 신앙시 웰비잉과 웰다잉 사이 오정방 2015.08.27 123
803 현대시 월드컵, 첫게임 잘 싸웠도다 붉은 전사들! 오정방 2015.08.27 156
802 현대시 월드컵, 스위스 시계를 멎게 하라! 오정방 2015.08.27 269
801 현대시 월드컵, 가자 먼저 16강으로! 오정방 2015.08.27 73
800 현대시 월드컵 축구, 4년 뒤를 기약하자! 오정방 2015.09.16 70
799 현대시 월드컵 역사를 우리 손으로 다시 쓰자! 오정방 2015.08.27 90
798 현대시 월드컵 B조 첫 승리의 환희! 오정방 2015.09.15 95
797 현대시 월드컵 16강, 그 마지막 관문! 오정방 2015.09.16 48
796 현대시 월드컵 16강 진출 좌절, 역시 알프스는 높았다 오정방 2015.08.27 82
795 현대시 월급봉투 오정방 2015.08.26 243
794 원근지법遠近之法 오정방 2015.08.18 26
Board Pagination Prev 1 ...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 54 Next
/ 54

회원:
0
새 글:
0
등록일:
2015.07.07

오늘:
1
어제:
2
전체:
193,9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