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시
2015.08.18 04:18

바람이 부는 또 다른 까닭은

조회 수 212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바람이 부는 또 다른 까닭은

  오정방
  

  
바람의 친구는 나무
나무의 친구는 바람

아침에 바람이 부는 까닭은
늦잠 자는 나무를 흔들어 깨워주고 싶기 때문이다

한낮에 바람이 부는 까닭은
심심한 나무들과 친하게 놀아보고 싶기 때문이다

저녁에 바람이 부는 까닭은
피곤한 나무에게 자장가를 불러주고 싶기 때문이다

밤중에 바람이 부는 까닭은
불면의 나무에게 외로움을 덜어주고 싶기 때문이다

나무의 동무는 바람
바람의 동무는 나무
                                     <2005. 4. 14>



  
?

  1. No Image 04Jun
    by 오정방
    2004/06/04 by 오정방
    Views 634 

    바다를 바라보고 있으면

  2. 바다를 품은 친구

  3. 바람도 맛이 있다

  4. 바람때문에

  5. 바람에게 물어봐

  6. 바람은 그물에 걸리지 않는다

  7. 바람의 집은 숲이다

  8. 바람이 부는 또 다른 까닭은

  9. 박제 사슴

  10. 반가운 가을비

  11. 반석위에 튼튼한 교회를!

  12. No Image 16Jan
    by 오정방
    2004/01/16 by 오정방
    Views 729 

    반쪽달

  13. No Image 16Jan
    by 오정방
    2004/01/16 by 오정방
    Views 698 

    반쪽달 2

  14. 밤마다 꿈마다

  15. No Image 14Jan
    by 오정방
    2004/01/14 by 오정방
    Views 521 

    밤비

  16. 방성대곡放聲大哭

  17. 방울토마토를 먹을 때

  18. 백로는 보이지 않고

  19. 백록담의 추억

  20. 백세수百歲壽를 하소서!

Board Pagination Prev 1 ...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 54 Next
/ 54

회원:
0
새 글:
0
등록일:
2015.07.07

오늘:
1
어제:
2
전체:
193,9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