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사는 동네 그 어딘들
오정방
오랜 비 끝에 맑게 갠 하늘아래
내리쬐는 5월의 햇빛을 받은 수목들
모두 다 눈부시도록 신선하고 싱그럽다
밝은 마음으로 찾아보면
사람 사는 동네 그 어딘들
마음 붙일 것이 왜 없겠나만
내가 몸담고 사는 서북미의 오레곤 주
이곳을 특별히 아름답게 느끼는 것은
어디가나 울창한 수목들 때문이라
비가 자주 오니 수림이 울창하고
수림이 울창하니 공기가 맑고
공기가 맑으니 하늘이 청명하고
하늘이 청명하니 마음이 밝아지고
마음이 밝아지니 모든 것이 감사로세
<2005. 5. 23>
현대시
2015.08.18 04:27
사람 사는 동네 그 어딘들
조회 수 130 추천 수 0 댓글 0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433 | 수필 | 독도獨島만 붙들고 보낸 3월 | 오정방 | 2015.08.17 | 77 |
432 | 축시 | 백세수百歲壽를 하소서! | 오정방 | 2015.09.08 | 77 |
431 | 이장시조 | 어머니 | 오정방 | 2015.08.12 | 77 |
430 | 현대시조 | 태평양의 파도소리 | 오정방 | 2023.08.24 | 76 |
429 | 현대시조 | 어머니 묘소에서 | 오정방 | 2015.09.15 | 76 |
428 | 현대시조 | 무상無常 | 오정방 | 2015.09.12 | 76 |
427 | 현대시 | 어떤 문병問病 1 | 오정방 | 2015.09.10 | 76 |
426 | 현대시 | 체육인 7박송七朴頌 | 오정방 | 2015.09.10 | 76 |
425 | 축시 | 불타는 정열情熱로 | 오정방 | 2015.08.13 | 76 |
424 | 현대시조 | 부추꽃도 아름답다 | 오정방 | 2023.08.24 | 75 |
423 | 축시 | 축시 / 주님의 큰 은혜로… | 오정방 | 2015.09.25 | 75 |
422 | 현대시 | 가을이 비에 젖고 있다 | 오정방 | 2015.09.15 | 75 |
421 | 현대시 | 춤추는 코스모스 | 오정방 | 2015.08.29 | 75 |
420 | 현대시 | 그대와 함께라면 | 오정방 | 2015.08.27 | 75 |
419 | 이장시조 | 천만부당지설千萬不當之說 | 오정방 | 2015.08.17 | 75 |
418 | 현대시조 | 아들의 불혹不惑 | 오정방 | 2015.09.24 | 74 |
417 | 현대시 | 농무濃霧 | 오정방 | 2015.09.12 | 74 |
416 | 현대시 | 자연의 순리順理 | 오정방 | 2015.09.01 | 74 |
415 | 현대시 | 아내 흉보기 | 오정방 | 2015.08.29 | 74 |
414 | 현대시 | 월드컵, 가자 먼저 16강으로! | 오정방 | 2015.08.27 | 7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