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자시
2015.08.18 04:27

천기누설天機漏洩

조회 수 116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천기누설天機漏洩
- 대통령의 허리는 정말 튼튼한가?
  오정방
    

바람이 불 때마다 지금도 대나무 숲에선
‘임금의 귀는 당나귀 귀’라고 외친 이발사의
그 음성이 은은히 들린다
일인지하 만인지상 자리에 앉아 있으면서
하지 않아도 될 말,
할 필요도 없는 말,
해서는 안될 말을
바로 위 단 한사람,
최고통치자의 약할수도 있을 허리에 대하여
공개된 자리에서 운운한 것을 두고
세간에서는 지금 말이 많은데
가만히 생각해보면
그 때가 되었는지도 모른다
권력누수를 일컫는 레임덕,
어쩌면 바로 그 첫 신호탄일지도 모른다

                             <2005. 5. 28>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953 현대시 자연의 소리 오정방 2015.09.01 32
952 현대시조 불여일不如一 오정방 2015.09.12 32
951 풍자시 석고대죄席藁待罪 오정방 2015.09.12 32
950 현대시 차라리 한 줄기 바람이었다고 생각하거라 오정방 2015.09.24 32
949 현대시 가을맞이 오정방 2015.09.24 32
948 현대시 칭구 오정방 2015.09.24 33
947 사랑에는 오정방 2015.09.08 34
946 현대시 만일 오정방 2015.08.18 34
945 현대시 사진寫眞 오정방 2015.09.10 34
944 현대시조 선잠 속에서 오정방 2015.09.12 34
943 현대시조 간이역 오정방 2015.09.14 34
942 풍자시 그의 당선은? 오정방 2015.09.17 34
941 풍자시 문대안총文大安總? 오정방 2015.09.24 34
940 축시 <축시> 하늘의 뜻을 좇아 사신 은혜의 열매! 오정방 2023.07.28 34
939 <조시> 주님 품안에서 영원한 안식을! 오정방 2023.08.24 34
938 현대시조 꿈속인들 오정방 2015.08.27 35
937 현대시 사람 바라보기 오정방 2015.08.27 35
936 현대시 고향의 숨결 오정방 2015.09.15 35
935 축시 <신년시> 이 소망의 산위에 올라서서! 오정방 2023.07.28 35
934 현대시 기심己心 오정방 2015.08.13 36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 54 Next
/ 54

회원:
0
새 글:
0
등록일:
2015.07.07

오늘:
3
어제:
5
전체:
193,9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