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 잠
오정방
한 밤에 지즐대는
풀벌레 울음소리
귀신을 속일망정
계절은 못 속일레
어느 새
가을인가봐
설은 잠을 드나니
<2005. 8. 16>
오정방
한 밤에 지즐대는
풀벌레 울음소리
귀신을 속일망정
계절은 못 속일레
어느 새
가을인가봐
설은 잠을 드나니
<2005. 8. 16>
자연의 시간표
선 잠
광복 60년, 조국이여 영원하라
지금 전화도청중
살다보면 때로는
죽은 자는 꿈꾸지 않는다
비빔국수
어진 마음
다시 수국水菊 앞에 서서
17일만의 첫 외출
무더위도 감사해
만일
착지를 위하여
손톱을 깍다가
이런 어머니를 보셨나요?
아들의 아들, 내 첫 손자와의 첫 만남
효자손
어느 여름날 오후
한국 최고의 가곡 <가고파> 전 후편을 다시 듣고나서…
너를 위해 기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