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늘 내 곁에/정용진 시인

2015.08.25 03:46

정용진 조회 수:107

그대 늘 내 곁에

정용진 시인

 

먼 곳에 있을 수가 없네,

떠나가면 다시 그리워

곧 되돌아와야 하는 끈끈한 인연

 

나는 곧 너

너는 곧 나

우리는 오직 하나일세,

 

속이 상해도

화가 치밀어도

떠나갔다가 후회하며

즉시 되돌아오는 마음.

 

떠나와도 그대

다가서도 그대

나에게 늘 나는 없고

그대만 있네.

 

바라만 보아도 흐르는 세월

처다만 보아도 뜨고 지는 달

우리의 인생도

보이지 않는 길 따라 가고 있네.

 

산이 물을 품고

바다가 섬을 감싸듯

나는 너를

너는 나를

그리워하면서

하나가 되기를 원하네.

 

사랑은 영원한

우리 둘만의 튼튼한 울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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