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시
2015.08.25 06:01

가을을 품고 강물은 흐른다

조회 수 112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가을을 품고 강물은 흐른다

  오정방
  

  
깊은 가을에 들어서며
산하가 고운 단풍으로
저토록 불타고 있다
강에 비친 울긋불긋 그 단풍들이
물 속에서도 꺼지지 않고
활활 타고 있다
일렁이는 물결따라
불은 점점 길게 번지는데
뜨거운 가을을 품고도
강물은 마냥 즐거운 듯
라라라 콧노래를 부르며
아래로 아래로 흘러가고 있다

           <2005. 10. 20>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13 현대시 그대와 함께라면 오정방 2015.08.27 75
612 현대시 불루베리 따기 오정방 2015.08.27 134
611 현대시 17 오정방 2015.08.27 44
610 현대시 사람 바라보기 오정방 2015.08.27 35
609 현대시 풀벌레 우는 까닭이 오정방 2015.08.27 32
608 현대시 학鶴은 소나무가 아니면 앉지 않는다 1 오정방 2015.08.27 135
607 현대시조 삶이 힘들어도 오정방 2015.08.27 42
606 풍자시 도둑을 맞으려니 개도 짖지 않는다? 오정방 2015.08.27 240
605 현대시 잭팟이 터지던 날 오정방 2015.08.27 143
604 현대시 독도, 첫방문 37년 째의 날 오정방 2015.08.27 114
603 현대시 바람은 그물에 걸리지 않는다 오정방 2015.08.29 277
602 현대시 부평초는 땅에 뿌리를 내리지 않는다 오정방 2015.08.29 141
601 현대시 백로는 보이지 않고 오정방 2015.08.29 79
600 현대시 간만에 오시는 비 오정방 2015.08.29 8
599 현대시 갈등葛藤 오정방 2015.08.29 19
598 현대시 홍시紅枾를 딸 때에는 오정방 2015.08.29 119
597 현대시 춤추는 코스모스 오정방 2015.08.29 75
596 현대시 기차역사 주변엔 왜 코스모스가 많은가? 오정방 2015.08.29 137
595 현대시 페달을 밟아주지 않으면 자전거는 굴러가지 않는다 오정방 2015.08.29 51
594 풍자시 풍자시/정말 잘 했다고 역사가 말할 수 있을까? 오정방 2015.08.29 191
Board Pagination Prev 1 ...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 54 Next
/ 54

회원:
0
새 글:
0
등록일:
2015.07.07

오늘:
2
어제:
9
전체:
194,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