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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25 06:05

가을비는 하염없이 내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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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비는 하염없이 내리고…

  오정방
  

  
가을비가 하염없이 내리던 엊그제 11월 첫 아침의 일이었다.
재미시인협회 박효근 회장이 지난 9월부터 격주로 엘에이에 있는
‘라디오 서울’방송의 아침프로 ‘홈 스위트 홈’을 통하여 ‘시가
있는 아침 향기’라는 프로를 노형건 씨와 함께 진행하고 있다.
재미시인협회 회원들을 한 두명 방송에 참여쳐?nbsp;시에 대한
일반적인 얘기와 더불어 자작시를 낭송하고 또 시작노트를 직접
작시자로부터 들어보는 식으로 진행하고 있다.
마침 11월 1일은 제19회 ‘시의 날’이었는데  시작된지 다섯 번째로
그 순서가 나에게 돌아왔다. 포틀랜드에 사는 나로서는 직접 방송국에
갈 수 없으므로 전화인터뷰를 해야하는 것이었는데 포틀랜드에 계속
내리는 가을비로 인하여 아침에 엘에이 방송 수신이 되지 않았다.
전국에서 듣게되는 귀한 시간에 방송에 차질을 주게되지나 않을까
하는 우려가 있었지만 10시부터 다행히 방송수신에는 이상이 없어서
미리 준비했던 자작시 “고향집 사진’을 낭송하고 작시 경위와
배경을 대담으로 설명할 수 있었다.
가을비가 주룩 주룩 내렸지만 마음은 차분해지는 가운데 내가 태어난
고향집을 생각하며 졸시 낭송을 마쳤는데도  눈앞에는
푸른 동해와 함께 고향집 풍경이  한동안 지워지지 않고
있었다.

오는 11월 5일(토) 저녁 7시 반에는 오레곤장로찬양단 제2회
선교음악회가 오레곤선교교회 본당에서 있게되는데 여기는 출연
하게 되지만 11월 10일(목) 저녁 7시 반 엘에이 헤브론장로교회
에서 있게될 미주문협과 남가주음악가협회가 공동주최하는 제7회
창작가곡제엔 부득이 참석을 못한다.
내 작품 1점(구름은 호수에 빠져도 젖지 않는다)이 영남대 이영수
교수의 작곡으로 발표가 되는데 어쩌면 작시자, 작곡자 모두 불참
하게 되는 모양이다.
또한 11월 17일(목) 오전 11시에 샌프란시스코성결교회에서 있게
되는 성결교회인물전 제9집 출판기념회에도 ‘김석규 목사 편’을
쓴 집필자의 자격으로 참석하도록 초청을 받았지만 주중이라 여기도
역시 참석이 어려운 상태로 11월을 보내고 있다.

                                                 <2005. 11. 3>


  



    ⊙ 발표일자 : 2005년11월   ⊙ 작품장르 : 시인의 수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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