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시
2015.08.25 06:33

동치미

조회 수 86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동치미

  오정방
  


산천엔 눈이 하얗게 덮이고
북풍이 세차게 부는 겨울밤
구들방 따뜻한 아랫목에서
타는 목을 축이려고
살얼음이 둥둥 뜬
동치미 한 그릇 청하여 마시면서도
시치미를 딱 떼고
한 마디 감사하다는 말도 없이            
참 시원하단 말조차 하지 않는다면  
당신은 분명
악취미를 가진게 틀림없다



               <2006. 1. 12>


  



    ⊙ 발표일자 : 2006년01월   ⊙ 작품장르 : 현대시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93 현대시 혼자서는 오정방 2015.09.10 87
492 이장시조 땡볕 오정방 2015.08.27 87
491 현대시 숭늉 오정방 2015.09.16 86
490 현대시조 망양정望洋亭에 올라 오정방 2015.09.16 86
489 현대시 11월과 다음 해 1월 중간 오정방 2015.09.15 86
488 현대시조 유구무언有口無言 속에 오정방 2015.09.14 86
487 신앙시 무덤에서 일어나 오정방 2015.09.08 86
486 아직도 해야할 일이 남아 있다 오정방 2015.08.27 86
» 현대시 동치미 오정방 2015.08.25 86
484 현대시 효자손 오정방 2015.08.18 86
483 이장시조 무풍강우無風降雨 오정방 2015.08.13 86
482 에베레스트엔 지금 특별한 눈이 내립니다 오정방 2015.09.08 86
481 에녹Enoch 오정방 2015.09.01 86
480 현대시 그래서 마음이 편하다면 오정방 2015.09.10 85
479 수필 수필, 또 다른 장르를 가까이하며… 오정방 2015.08.25 85
478 현대시 정치가와 정치꾼 사이 오정방 2015.09.01 85
477 축시 축시 / 큰 절 올려 드립니다! 오정방 2015.09.24 84
476 현대시 곶감 오정방 2015.09.16 84
475 이장시조 일편단심一片丹心 오정방 2015.09.15 84
474 신앙시 보혈寶血이 없었더면 오정방 2015.09.08 84
Board Pagination Prev 1 ... 25 26 27 28 29 30 31 32 33 34 ... 54 Next
/ 54

회원:
0
새 글:
0
등록일:
2015.07.07

오늘:
5
어제:
3
전체:
193,9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