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시
2015.08.26 04:08

어떤 이혼

조회 수 48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어떤 이혼

  오정방
  

    

부부 중 어느 누구의 잘 잘못을 떠나
참고 참고 참고 참고 참아도 안된다면
노력 노력해도 초심을 회복할 수 없다하면
약속된 백년해로는 부득이 포기할 수 있으리라

한 친구가 마침내 이혼을 결심한 사유는
괴로운 것보다 외로운 것이 더 낫겠다고
오랜동안 심사숙고 했기 때문이란다
차라리 홀가분한 싱글이 속 편하다는 것

마음 편한 것으로 결혼생활을 견준다면
친구야 철저히 홀로 외로워 보아라
늙어가면서 가슴이 아픈걸로 따진다면  
괴로운 것이 외로운 것보다는 낫지 않겠니?

                            <2006. 2. 5>





  
*추천곡:조영남의 <솔로의 노래>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93 현대시 제 자리에 놓아두기 오정방 2015.08.29 71
392 풍자시 지금 전화도청중 오정방 2015.08.18 71
391 신앙시 창조주 우리 주여 오정방 2015.09.08 71
390 현대시 그 첫 번째 보름달 오정방 2015.09.24 70
389 현대시 월드컵 축구, 4년 뒤를 기약하자! 오정방 2015.09.16 70
388 현대시 신기루蜃氣樓 오정방 2015.09.10 70
387 2009년초, 대한민국 국회 오정방 2015.09.10 70
386 현대시 똑같은 시는 두 번 쓰여지지 않는다 오정방 2015.08.27 70
385 현대시 등산 중에 오정방 2015.08.18 70
384 풍자시 법사위法死委 오정방 2015.08.13 70
383 현대시조 한가위 보름달이 오정방 2015.08.12 70
382 현대시조 그림자 오정방 2023.09.17 69
381 현대시 웅비雄飛하라, 대한민국이여! 오정방 2015.09.15 69
380 현대시 독도찬가獨島讚歌 오정방 2015.08.17 69
379 계산된 사랑은 오정방 2015.09.01 69
378 현대시조 푸른하늘 오정방 2023.08.24 68
377 현대시 하프 돔(Half Dome) 오정방 2015.09.25 68
376 수필 어느 서예가로부터… 오정방 2015.09.12 68
375 신앙시 인간의 본분 오정방 2015.08.26 68
374 닮은꼴 오정방 2015.08.12 68
Board Pagination Prev 1 ... 30 31 32 33 34 35 36 37 38 39 ... 54 Next
/ 54

회원:
0
새 글:
0
등록일:
2015.07.07

오늘:
6
어제:
6
전체:
194,0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