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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독도호獨島號는 지금 잘있는지?

                                   오  정  방


서울의 한 여류시인이 지핀 사랑의불씨가
국내외로 일시에 번져 마침내
그 모아진 성금으로 건조된 독도호!

독도에서 가장 오래 살아온 어민
60대 중반의 김성도 선장에게
성금자의 뜻과 염원을 담아 전달한 독도호!

울릉도 저동항에서 그 배 진수되던 날
인도자도 인수자도 참석자 모두도
감격과 고마움에 눈시울이 다 뜨거웠다지?
기뻐서 갈매기도 너울 너울 춤을 추었다지?
반가워 바닷물도 넘실 넘실 흥을 내었다지?

이제는 본연의 일을 위해 독도주위를 돌아다니며
때로는 찾아오는 육지 사람들을 마중하고 배웅하며
때로는 생필품을 구입하러 울릉도를 오가며
일본인들의 억지주장과 생떼에는
콧방귀를 붕붕 뀌어대면서
오늘도 독도 근해에 작지만 늠름하게 떠 다닐
사랑의 쪽배 그 독도호는 지금 잘있는지?


                                <2006. 4. 9>


*독도호는 독도리 27번지에 본적을 옮기고
독도의 주민이 된 편부경 시인 등 158명과
20개의 단체가 2004년(3. 20 – 12. 31)에
십시일반으로 모은 성금에 의하여 건조되어
2005년 3월 19일 울릉도 저동항에서 진수된
1.5톤급 사랑의 쪽배다.
(길이 8.1m, 너비 2.3m, 높이 6.2m,
엔진 70마력, 최고속도 17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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