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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독도에서 대통령 주재 독도 대책회의를!

                                    오  정  방


일본 고이즈미 총리의 고집과
아베 신조 관방장관의 아집에
우리는 서글퍼 지고 분노한다
그들의 굳어버린 마음을 녹일 자는
바로 저들 자신일진대
언제까지 그렇게 비비고 버틸 것인가?

청와대 특별담화에 대한
저들의 시큰둥한 반응이야
애초에 예상했던 일
이 시점에 대통령의 독도방문과
독도대책을 위한 안보장관 회의를
현지에서 주재할 필요가 있지 않을까?

이는 상징적인 의미를 넘어
국민들의 자존심을 다시 세우는 일이요
담화에 대한 의지를 공고히 하는 일이다

내나라 땅인데 못갈 이유가 없다
바쁜일 때문이라면
지금 이보다 더 시급한 일이 무엇인가?
둥근테이블에 앉아
오찬이다, 만찬이다 나쁘지는 않지만
태극기 바닷바람에 힘차게 펄럭이는
그 독도 현장에서의 진지한 대책회의는
각오를 다질 사뭇 다른 지혜가 생겨날 것이다  

                         <2006. 4. 26>


*대통령의 25일 특별담화에 일본은 냉담했다.
강경입장에 대해 일본은 사법재판소로 가자는
의견도 내놓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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