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8.27 03:43

할아버지 정말 감동했어!

조회 수 7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할아버지 정말 감동했어!
          - 내 귀여운 손녀들에게
  
                          오정방
  

별 마음의 준비도 없이
현관문을 열고 들어서는 순간
어린 나의 공주들,
함께 작은 입을 모아
'해피 벌스데이 디어 할아버지'하며
생일 축하노래를 불러 주었었지
그 순간 이 할아버지 정말 감동했어

감동이란 말뜻조차 알지 못하는 너희들
외손녀 해나와 리아는  9살과 7살,
친손녀 찬結?nbsp;은미는 5살과 3살,
모두 고만 고만한 것들이 노래하는
티없이 순진무구한 모습을 볼 때
그 자리가 바로 작은 천국이었어
귀여운 나의 천사들!

나의 예순 다섯 번째 생일은
너희들의 깜짝 쑈로 인해
아름다운 기억을 오래 갖게 하는구나


                     <2006. 5. 8>






  
*나의  65번 째 생일상은 아들 규범이의 비벌턴
새집에서 며느리가 정성들여 차려주었다.



    ⊙ 발표일자 : 2006년05월   ⊙ 작품장르 : 일기시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073 현대시 히가시하라 마사요시 오정방 2015.08.12 25
1072 수필 희한한 농구籠球시합 이야기 오정방 2015.09.01 260
1071 현대시 흘러간 짝사랑 오정방 2015.08.12 245
1070 현대시 흔적 오정방 2015.08.29 41
1069 현대시 휴전선의 흰구름 오정방 2015.09.15 113
1068 현대시조 휘황한 달빛 오정방 2015.08.25 60
1067 후지산을 준다해도 독도는 안된다 오정방 2004.01.16 565
1066 현대시조 후드 산 오정방 2023.08.24 67
1065 현대시 효자손 오정방 2015.08.18 86
1064 이장시조 회자정리會者定離 오정방 2015.09.14 52
1063 현대시 황혼 오정방 2015.09.08 57
1062 이장시조 황매화黃梅花 오정방 2015.09.12 63
1061 현대시 황금돼지란 없다 오정방 2015.08.29 189
1060 현대시조 화촉華燭 그 이후 1 오정방 2015.09.10 78
1059 이장시조 화중유시畵中有詩 오정방 2015.08.12 38
1058 현대시 화살이라도 받아내야 한다!(독일 월드컵 D-3) 오정방 2015.08.27 128
1057 현대시 홍시紅枾를 딸 때에는 오정방 2015.08.29 119
1056 현대시 혼자서는 오정방 2015.09.10 87
1055 현대시조 호사다마好事多魔 오정방 2015.09.15 102
1054 신앙시 형제를 위하여 오정방 2015.09.08 91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54 Next
/ 54

회원:
0
새 글:
0
등록일:
2015.07.07

오늘:
0
어제:
7
전체:
193,9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