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91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풍자시/정말 잘 했다고 역사가 말할 수 있을까?

  오정방
  

김정일은 대한민국을 만만하게 보면서
세계의 이목같은 것은 완전히 무시한 채
핵실험에 성공했다고 발표하므로
한반도가 초긴장 상태에 들어갔는데
오래전의 얘기는 접어두고라도
10년 이내 있었던 이런 일들을
역사는 정말 잘했다고 말할 수 있을까?

그 전부터 생각하였던 것을
인제사 얘기하지만
이인제가 대선경선에 실패한 뒤
한나라당에 백의종군 하지 못하고
신당을 만들어 대선에 출마하므로
결과적으로 김대중을 이롭게 한 것이
정말 잘했다고 말할 수 있을까?

오판한 이인제로 인해
어부지리로 근소하게 대권을 잡은
준비 덜된 김대중의 국민정부가
햇빛정책인지, 핵볕정책인지
북쪽정권에 마구 퍼준 달러가
핵을 제조하거나 군비에 써졌다면
정말 잘했다고 말할 수 있을까?

갈려면 끝까지 같이 가거나
아니면 진작에 미련없이 갈라서던지
아님 처음부터 아예 손을 잡지 말 일이지
대선 투표날에 임박하여 결별하므로
마침내 노무현의 당선을 가져온
정몽준의 신중치 못한 처신은
정말 잘했다고 말할 수 있을까?

국민정부의 뒤를 이어
햇빛정책도 고스란히 물려받은
대통령도 못해먹겠다던 노무현,
탄핵이 되었어야 했다는 여론 속에
그가 이끄는 참여정부의
끌려다니는 대북 포용정책을
정말 잘했다고 역사가 말할 수 있을까?

< 2006. 10. 11>



  
*풍자시의 특성과 흐름상 실명을 사용하였으나
직책과 존칭은 생략했음.
*김정일은 보란듯이 10월 9일 핵실험에
성공했다고 발표했음.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13 풍자시 일본의 버르장머리 중국이 고친다 오정방 2015.08.18 202
812 현대시 죽은 자는 꿈꾸지 않는다 오정방 2015.08.18 201
811 수필 지금도 떠오르는 그 골목길 오정방 2015.09.08 200
810 현대시 하모니카 2 오정방 2015.08.18 198
809 수필 오늘 꼭 읽고 싶은 시詩 1편 오정방 2015.08.27 197
808 현대시 낙엽을 쓸어내버린 이유는 오정방 2015.08.13 197
807 <조시> 가슴 답답합니다 1 오정방 2015.09.15 196
806 현대시 조갑제, 그 이름에 침을 뱉는다 오정방 2015.08.26 195
805 현대시 엘에이에 비가 오신단다 오정방 2015.08.13 195
804 해학시 골치 아플 김치 오정방 2015.08.25 194
803 현대시 가자미 식혜 오정방 2015.09.14 193
802 수필 기록은 기억을 능가하나니… 오정방 2015.09.17 192
801 현대시 장하다, 마린보이 박태환 선수! 오정방 2015.09.10 192
800 현대시조 마지막 불효 오정방 2015.08.26 192
799 현대시 비빔국수 오정방 2015.08.18 192
798 이장시조 교각살우矯角殺牛의 교훈 오정방 2015.09.15 191
797 신앙시 우리는 주님의 자녀이니까 … 오정방 2015.09.15 191
» 풍자시 풍자시/정말 잘 했다고 역사가 말할 수 있을까? 오정방 2015.08.29 191
795 현대시 황금돼지란 없다 오정방 2015.08.29 189
794 현대시 내 나이 66 1 오정방 2015.08.29 189
Board Pagination Prev 1 ...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 54 Next
/ 54

회원:
0
새 글:
0
등록일:
2015.07.07

오늘:
2
어제:
18
전체:
193,5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