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정치, 지금 어디로 가고 있지?
오정방
어느 해, 어느 재벌총수가 해외에서 말했다
다른 분야는 다 잘되어 가고 있는데
우리나라 정치는 아직 4류밖에 안된다고
정치에 식상한 많은 국민들 장단을 쳤건만
그 총수는 권력자 앞에서 혼줄이 났는데
나도 붙잡혀 가서 곤장을 맞을지 모르겠다
이 나라가 도대체 어떻게 되어가려고
각성해서 3류, 2류로 업그레이드는 못할망정
요즘 보면 어째 정치가 5류로 역류하는 것 같다
탈당, 탈당, 단체탈당에 몸살앓는 열린우리당
앞 뒤 위 아래가 꽁꽁 막혀서 막힌 우리당
너무 막혀버려 급기야 간판을 내려야할 처지다
한나라당은 두 차례의 대선실패의 아픈 교훈도 잊고
국민을 자꾸 실망케 하며 아직도 정신을 못차려
자칫 두 나라당이 될까 의구심마저 갖게 만든다
군소정당은 너무 작고 약해 힘을 쓸 수가 없는데
작은 소리마저 큰 소리에 묻혀버려 들리지 않고
오 십보 백보에 그 나물에 그 밥이란 소리를 듣는다
왜 이 나라엔 정치인은 잘 보이지 않고 정치꾼만 보이나?
국가를 위한 일꾼은 안보이고 제 잘났다는 상전만 보이나?
정당마다 알찬 정책은 어디로 가고 얄팍한 정략만 보이나?
< 2007. 3. 2>
장르:풍자시
풍자시
2015.09.01 10:01
우리정치, 지금 어디로 가고 있지?
조회 수 127 추천 수 0 댓글 0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793 | 수필 | 나의 생일고生日考 | 오정방 | 2015.08.27 | 414 |
792 | 신앙시 | 나의 잔을 넘치게 하시니… | 오정방 | 2015.09.25 | 72 |
791 | 이장시조 | 나이 | 오정방 | 2015.09.08 | 84 |
790 | 현대시 | 나이는 나이다 | 오정방 | 2015.09.16 | 96 |
789 | 나체주의, 그것은 곧 자연주의다 | 오정방 | 2004.02.06 | 1434 | |
788 | 현대시 | 낙엽을 쓸어내버린 이유는 | 오정방 | 2015.08.13 | 197 |
787 | 현대시 | 낙엽이 깔린 길 | 오정방 | 2015.08.13 | 67 |
786 | 시 | 낙엽落葉 | 오정방 | 2015.08.13 | 25 |
785 | 낙조落照 | 오정방 | 2004.01.14 | 482 | |
784 | 현대시조 | 날씨 | 오정방 | 2015.09.12 | 19 |
783 | 날아가는 세월 | 오정방 | 2004.01.14 | 454 | |
782 | 시 | 남은 세월 더욱 보듬고 아끼며… | 오정방 | 2023.07.28 | 19 |
781 | 현대시 | 내 고향 ‘백암온천 백일홍 꽃길’ | 오정방 | 2015.09.14 | 155 |
780 | 현대시 | 내 나이 66 1 | 오정방 | 2015.08.29 | 189 |
779 | 현대시 | 내 동생이 늙어가는 것을 보노라면 | 오정방 | 2015.08.27 | 156 |
778 | 현대시 | 내 무덤 앞에서 | 오정방 | 2015.09.15 | 174 |
777 | 수필 | 내 손목 시계는 라렉스Ralex 시계 | 오정방 | 2015.08.18 | 457 |
776 | 신앙시 | 내 영아, 내 영혼아 | 오정방 | 2015.08.26 | 141 |
775 | 현대시조 | 내가 맞은 고희古稀 1 | 오정방 | 2015.09.16 | 178 |
774 | 현대시 | 내가 못해본 일 두 가지 | 오정방 | 2015.08.29 | 5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