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시
2015.09.01 10:03

에스페란토Esperan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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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페란토Esperanto
  - 반포 120주년을 맞으며
  
  오정방
  
  
  
민족과 민족간에, 국가와 국가간에
크고 작은 분쟁이 일어나게 됨은
서로간 의사의 불통과 이해의 부족과
오해의 소지가 없지 않기 때문이라
이를 해소할 수 있는 가장 좋은 길은
양쪽이 모두 똑같은 말을 사용하므로
이견을 좁히는 것 뿐이라는 생각에서
루도비코 라자로 자멘호프 박사는*
1민족 2언어주의를 제창하고
국제어 에스페란토를 창안*
120년 전에 세계인들에게 발표하면서
자신은 이 언어로 인해 얻게되는
어떤 영광과 권리도 스스로 포기했다

어디까지나 정치적으로 중립적인 언어
누구나 배워야 하고 배우기 쉬운 언어
그 기능이 조직적이고 완전한 언어로
일찌기 유네스코 등 국제기관이 공인한
희망하는 자가 배우라는 에스페란토,
발표 그날로부터 긴 세월 동안 꾸준히
사람이 살고 있는 지구촌 각나라에
에스페란티스토가 늘어나고 있음은*
뜻을 같이하는 남녀노소 동지들이
녹색 깃발아래 한 데 뭉쳐서
창안자의 숭고한 사상과 정신을 이어가며
한결같이 이를 사용하고 전파함이 아니더냐
이 에스페란토어를 잘 갈고 닦음이 아니더냐

<2007. 3. 9>



  
  
*1887년, Dr. Ludoviko Lazaro Zamenhof(1859-1917)가
(폴란드의 안과의사) Esperanto를 창제, 반포했음.
*에스페란토는 희망(에스페로-Espero)하는 사람들이
배워 자국민과는 자국어로, 타민족과는 이 에스페란토를
사용하자는 목적을 갖고 있는 국제어로서Esperantisto는
이 언어를 배워 쓰는 사람을 일컬음.
*매년 한 차례 ‘에스페란토세계대회’가 열리는데 전세계에서
5천여명의 동지들이 한 데 모여서 똑같은 이 언어로 대회를
진행하며 제1회 대회는 1905년에 열렸고 필자는 부다페스트
(’83)와 북경(’86)대회에 참석한 바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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