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復活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오정방
태어나지 않았다면 죽음이 어디 있었으리
죽음이 없었다하면 부활이 어찌 있었으리
부활승천이 없었다면 성령강림이 있었을까?
동정녀의 몸에서 몸소 태어나게 하신 것도
십자가에서 못박혀 마침내 죽게 하신 것도
장사한지 사흘만에 부활하게 하신 것도 다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신 아버지의 뜻이었다
만연한 인간들의 죄를 사하시기 위하여서
말씀이 육신이 되어 직접 이 땅에 오셨고
온갖 수모와 고초를 당하면서 죽으시니
이는 온 세상 죄를 혼자 짊어지심이었네
성경말씀을 모두 이루려 다시 부활하시고
승천하여 우리의 처소를 예비하고 계심은
영생을 주시기 위한 아버지의 약속이었다
<2007. 4. 8>
⊙ 발표일자 : 2007년 4월 ⊙ 작품장르 : 신앙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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