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을 바라보며
-링컨비치에서
오정방
드넓고 푸른 태평양을 지금 바라본다
눈이 시원하고
가슴이 후련하다
바닷 바람이
한 편 비릿하면서도
코가 뻥 뚫리는 기분이다
갈매기 떼들 여기 저기
먹이를 좇아 날명 들명 날고 있다
모처럼 찾아온 4월의 바다풍경
먼 수평선을 바라보는 사이
머리는 어느새
고향바닷가를 서성이고 있다
저 바다끝과 이어진 데가 바로
그리운 고향 동해의 푸른바닷가인데
갈매기 떼들 거기에도 날고 있을텐데
<2007. 4. 14>
-링컨비치에서
오정방
드넓고 푸른 태평양을 지금 바라본다
눈이 시원하고
가슴이 후련하다
바닷 바람이
한 편 비릿하면서도
코가 뻥 뚫리는 기분이다
갈매기 떼들 여기 저기
먹이를 좇아 날명 들명 날고 있다
모처럼 찾아온 4월의 바다풍경
먼 수평선을 바라보는 사이
머리는 어느새
고향바닷가를 서성이고 있다
저 바다끝과 이어진 데가 바로
그리운 고향 동해의 푸른바닷가인데
갈매기 떼들 거기에도 날고 있을텐데
<2007. 4.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