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지금부터
- 爲祝 아내의 환갑
오정방
*
아직도 소녀티가
곳곳에 남았는데
세월의 계수따라
회갑을 맞은 당신
미쁘다
여호와 닛시
감사 먼저 드립니다
*
육십은 숫자일 뿐
마음은 청춘이고
육신도 멀쩡하니
인생은 지금부터
느껍다
힘찬 발걸음
크게 딛고 걸으시오
*
짝궁도 있는터에
그몸도 쓸만하고
금같은 손주놈들
토실토실 잘도 크니
여기에
더 바란다면
과한 욕심 아닐런지
*
지나온 세월보다
짧은건 사실이나
아직도 주신 여생
만만치 않으오니
기쁘다
주님안에서
알콩달콩 살자구요
<2007. 5. 23>
*아내 수연 권사는 1947년 5월 23일 서울에서 출생.
1968년 10월 17일 내게 시집을 와서 남매를 낳았고
1987년 9월 27일에 미국으로 함께 이민을 왔으며
39년을 함께 사는 동안 내조를 잘 해주었다.
아이들은 결혼시켜 사위, 며느리를 얻고 외손녀 둘,
친손녀 둘, 친손자 등 식구가 모두 11명으로 늘었다.
⊙ 발표일자 :2007 년 5월 ⊙ 작품장르 : 축시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533 | 현대시 | 정치가와 정치꾼 사이 | 오정방 | 2015.09.01 | 85 |
532 | 현대시 | 장례식장에서 내 모습을 본다 | 오정방 | 2015.09.01 | 173 |
531 | 현대시 | 목련은 어찌하여 꽃부터 피는가? | 오정방 | 2015.09.01 | 115 |
530 | 시 | 계산된 사랑은 | 오정방 | 2015.09.01 | 69 |
529 | 현대시 | 에스페란토Esperanto | 오정방 | 2015.09.01 | 61 |
528 | 현대시 | 겸손과 교만 사이 | 오정방 | 2015.09.01 | 43 |
527 | 시 | 에녹Enoch | 오정방 | 2015.09.01 | 86 |
526 | 현대시 | 지게 | 오정방 | 2015.09.01 | 115 |
525 | 풍자시 | 우리정치, 지금 어디로 가고 있지? | 오정방 | 2015.09.01 | 127 |
524 | 현대시 | 에델바이스 | 오정방 | 2015.09.01 | 108 |
523 | 현대시 | 자가自家 붕어빵 | 오정방 | 2015.09.01 | 57 |
522 | 현대시 | 마중물 | 오정방 | 2015.09.01 | 129 |
521 | 신앙시 |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일 뿐 | 오정방 | 2015.09.01 | 242 |
520 | 현대시 | 지옥은 만원이다 | 오정방 | 2015.08.29 | 146 |
519 | 현대시 | 먹기 위해 살지는 않는다 | 오정방 | 2015.08.29 | 22 |
518 | 현대시 | 악플 | 오정방 | 2015.08.29 | 59 |
517 | 현대시 | 엿치기 | 오정방 | 2015.08.29 | 228 |
516 | 현대시 | 찐쌀 | 오정방 | 2015.08.29 | 41 |
515 | 현대시 | 충주에 갈 일이 있거들랑 | 오정방 | 2015.08.29 | 208 |
514 | 현대시 | 시래기 죽粥 | 오정방 | 2015.08.29 | 24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