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시
2015.09.08 05:31

캠프 파이어

조회 수 29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캠프 파이어

  오정방
  

  
  
새들도 나무들도 다 잠든 밤
칠흑같은 어둠의 산 속
산장의 등불도 졸고 있는 밤에
모닥불 신이 나서 춤을 춘다
불 꽃은 하늘을 오르다가
재가 되어 맥없이 낙화하고
불 가에 둘러앉은 캠퍼들
빨간 분칠을 한 채 재잘대는
얘기 꽃이 더 아름다운 밤
차라리 시간이 정지되면 좋겠다
할 수만 있다면
나이를 거꾸로 먹으면 더 좋겠다

<2008. 5 26>





  
*메모리얼 데이 연휴(5. 25~26)에 전교인 가족수양회를
Molalla 수양관에서 가졌다.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33 현대시조 화촉華燭 그 이후 1 오정방 2015.09.10 78
632 현대시 오 십 년 만의 목소리 1 오정방 2015.09.10 78
631 현대시 삶은 달리기 경주가 아니잖아 오정방 2015.09.12 78
630 현대시 시시종종時時種種 오정방 2015.09.12 78
629 현대시 사랑, 천지의 주제主題 오정방 2015.09.16 78
628 축시 소망은 오직 하늘에… 오정방 2015.09.17 78
627 현대시 8. 월드컵, 에펠탑이 휘청거림을 보았노라 오정방 2015.08.27 79
626 현대시 백로는 보이지 않고 오정방 2015.08.29 79
625 현대시 서설瑞雪 오정방 2015.09.12 79
624 현대시 여보, 나는 당신이 오정방 2015.08.25 80
623 현대시 부지깽이 오정방 2015.08.26 80
622 현대시 기억 속의 가을운동회 오정방 2015.08.29 80
621 현대시 오레곤 연가戀歌 오정방 2015.09.01 80
620 (3행시) 신달자 오정방 2015.09.16 80
619 축시 <축시> 이렇게 말할 수 밖에 없습니다! 오정방 2015.09.25 80
618 축시 넘치는 영광과 축복이! 오정방 2015.09.01 81
617 현대시 독도에 눈이 오는데 오정방 2015.08.25 81
616 나그네는 새 집을 짓지 않는다 오정방 2015.09.10 81
615 현대시조 여상如常 오정방 2015.09.14 81
614 수필 가을의 재발견 오정방 2015.09.15 81
Board Pagination Prev 1 ...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 54 Next
/ 54

회원:
0
새 글:
0
등록일:
2015.07.07

오늘:
1
어제:
8
전체:
193,9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