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13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문학에 대한 열정이 좋은 작품을 낳는다
        - <오레곤문학> 제6호를 발간하며

  오정방
  

  

오레곤문학회가 발족된지도 어언 6년의 세월이 흘렀다. 결코 짧지 않은 시간을
보내며 지나는 동안 과연 얼마만큼 문학에 대하여 정열을 쏟았는가 자성해 본다.  
각기 다른 분야에서 자기 생업에 몰두 해야하는 이민의 삶 때문에 많은 시간의
제약을 받게 되는 것도 사실이지만 적어도 문학을 좋아하고 문학을 남달리 사랑
하는 입장에서만 본다면 과연 우리는 문학에 대하여 얼마나 시간과 정열을 쏟았
는가를 한 번쯤 집고 넘어가지 않을 수 없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문학에 대하여
정열을 쏟은 만큼 좋은 작품을 기대할 수 있으나 그렇지 못할 경우 훌륭한 작품을
생산하기란 참으로 어려울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많이 읽고 많이 쓰고 또 문학
강좌 같은 것을 많이 들으므로 인하여 부단히 자기계발을 하는 것만이 좋은 작품을
쓰는 지름길이란 것을 잊지 않아야 겠다. 문학적인 소질만 믿는다는 것은 솔직히
위험천만한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러므로 우리는 문학모임을 자주 찾아다니고 문우들과 교류하며 친목을 도모할
뿐 아니라 새로운 도전도 받고 자기 작품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작업을 늘 게을리
해서는 안되겠다.
마침 엘에이에 소재한 미주 최고 최대의 문학단체인 미주한국문인협회가 해마다
<여름문학캠프>를 개최해오고 있는바 금년에는 팜스프링스에서 8월 중순에
열린다고 한다. 문단의 중진으로 잘 알려진 정호승 시인과 임헌영 평론가를 강사로
초청하여 개최하는 이 모임엔 전국 각지에서 문인들이 자리를 같이할 것으로 예측
되는데 지난 수 년 사이에 이 캠프에 참가한 우리회원들은 한결같이 참으로 유익한
기회였다고 말하고 있는 만큼 아직 한 번도 참가해보지 않은 회원들도 이 번  기회에
일상을 벗어나 한 번쯤 문학여행을 해보는 것도 문학도로서는 참으로 바람직한
일이 될 것이다.
그런 가운데서 지난 1년 사이에 미주문협의 계간지 <미주문학>을 통하여 신덕자  
회원이, 미주중앙일보 <문학상공모>를 통해 김인자  회원이 시인으로 데뷔하게
된 것은 참으로 큰 결실이요 경사라 여겨 거듭 축하를 하는 바이다.  

끝으로 본지 제6호를 위하여 옥고를 보내주신  미주시인협회 회장 문금숙 시인,
미주한국문인협회의 박영호 시인, 정문선 시인, 최영숙 소설가 제씨에게 감사를
드리며 바쁜 가운데서도 작품을 제출한 본회 회원 여러분들께도 감사의 뜻을
표한다.

                                                                   <2008. 6. 15>


  

⊙ 작품장르 : 권두언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93 신앙시 12월 중턱에서 오정방 2015.08.13 88
492 (17자시)어떤 조건 오정방 2015.08.13 88
491 현대시조 망양정望洋亭에 올라 오정방 2015.09.16 87
490 현대시 혼자서는 오정방 2015.09.10 87
489 이장시조 땡볕 오정방 2015.08.27 87
488 현대시 숭늉 오정방 2015.09.16 86
487 현대시 11월과 다음 해 1월 중간 오정방 2015.09.15 86
486 현대시조 유구무언有口無言 속에 오정방 2015.09.14 86
485 신앙시 무덤에서 일어나 오정방 2015.09.08 86
484 아직도 해야할 일이 남아 있다 오정방 2015.08.27 86
483 현대시 동치미 오정방 2015.08.25 86
482 이장시조 무풍강우無風降雨 오정방 2015.08.13 86
481 에베레스트엔 지금 특별한 눈이 내립니다 오정방 2015.09.08 86
480 에녹Enoch 오정방 2015.09.01 86
479 현대시 그래서 마음이 편하다면 오정방 2015.09.10 85
478 수필 수필, 또 다른 장르를 가까이하며… 오정방 2015.08.25 85
477 현대시 정치가와 정치꾼 사이 오정방 2015.09.01 85
476 축시 축시 / 큰 절 올려 드립니다! 오정방 2015.09.24 84
475 현대시 곶감 오정방 2015.09.16 84
474 이장시조 일편단심一片丹心 오정방 2015.09.15 84
Board Pagination Prev 1 ... 25 26 27 28 29 30 31 32 33 34 ... 54 Next
/ 54

회원:
0
새 글:
0
등록일:
2015.07.07

오늘:
16
어제:
12
전체:
194,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