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심천無心川을 건널 적에
- 생태계 복원 소식을 듣고 오정방
오정방
그 옛날 어느 해 이 때쯤
청주 고을을 여행하면서
나룻배로 무심천을 건널 적에
강물도 무심히 흘러가고
사공도 무심히 노를 젓고
나그네도 무심하여 그만
강 이름을 미처 묻지 못했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그 강이 바로 무심천이라 하기로
무심했던 도강이
못내 부끄러워진 적이 있었더니라
<2008. 9. 22>
현대시
2015.09.10 09:02
무심천無心川을 건널 적에
조회 수 88 추천 수 0 댓글 1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453 | 현대시 | 오레곤 연가戀歌 | 오정방 | 2015.09.01 | 80 |
452 | 현대시 | 기억 속의 가을운동회 | 오정방 | 2015.08.29 | 80 |
451 | 현대시 | 부지깽이 | 오정방 | 2015.08.26 | 80 |
450 | 현대시 | 여보, 나는 당신이 | 오정방 | 2015.08.25 | 80 |
449 | 현대시 | 서설瑞雪 | 오정방 | 2015.09.12 | 79 |
448 | 현대시 | 백로는 보이지 않고 | 오정방 | 2015.08.29 | 79 |
447 | 현대시 | 8. 월드컵, 에펠탑이 휘청거림을 보았노라 | 오정방 | 2015.08.27 | 79 |
446 | 축시 | 소망은 오직 하늘에… | 오정방 | 2015.09.17 | 78 |
445 | 현대시 | 사랑, 천지의 주제主題 | 오정방 | 2015.09.16 | 78 |
444 | 현대시 | 시시종종時時種種 | 오정방 | 2015.09.12 | 78 |
443 | 현대시 | 삶은 달리기 경주가 아니잖아 | 오정방 | 2015.09.12 | 78 |
442 | 현대시 | 오 십 년 만의 목소리 1 | 오정방 | 2015.09.10 | 78 |
441 | 현대시조 | 화촉華燭 그 이후 1 | 오정방 | 2015.09.10 | 78 |
440 | 시 | 좋은 시만 많이 읽히는게 아니로세! | 오정방 | 2015.08.27 | 78 |
439 | 현대시 | 보릿고개 | 오정방 | 2015.08.26 | 78 |
438 | 현대시 | 가을과 인생 | 오정방 | 2015.08.25 | 78 |
437 | 현대시 | 네가티브 전략으로는 | 오정방 | 2015.08.12 | 78 |
436 | 현대시 | 밤마다 꿈마다 | 오정방 | 2015.09.15 | 77 |
435 | 시 | 할아버지 정말 감동했어! | 오정방 | 2015.08.27 | 77 |
434 | 수필 | 독도獨島만 붙들고 보낸 3월 | 오정방 | 2015.08.17 | 77 |
무심천을 건널때는 무심해야 한다지요
마음도 무심이요
몸도 무심이라
이름을 안다한들 무슨 소용이겠습니까
요즘 너무 게으름을 피우고 있어서 회장님께나
오문협 문우들께 죄송 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달 모임에는 참석 할 수 있을런지.....
건강에도 적신호가 온듯 싶어
몸도 마음도 모두 무겁습니다
회장님의 왕성한 활약이 몹시 부러운
요즘입니다.
오정방 (2008-09-25 08:45:10)
한 45년 전의 일인듯 싶습니다.
그렇네요. 무심천을 건널 때는....
그러나 저러나 건강에 무슨?
지난 번에 검진이 오진이라고 하더니
그것과 관련이 있는 겁니까?
이 달 모임에 나올 수 있기를 바랍니다.
무엇보다 건강하셔야 합니다.
그럼...
9.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