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심천無心川을 건널 적에
- 생태계 복원 소식을 듣고 오정방
오정방
그 옛날 어느 해 이 때쯤
청주 고을을 여행하면서
나룻배로 무심천을 건널 적에
강물도 무심히 흘러가고
사공도 무심히 노를 젓고
나그네도 무심하여 그만
강 이름을 미처 묻지 못했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그 강이 바로 무심천이라 하기로
무심했던 도강이
못내 부끄러워진 적이 있었더니라
<2008. 9. 22>
무심천無心川을 건널 적에
- 생태계 복원 소식을 듣고 오정방
오정방
그 옛날 어느 해 이 때쯤
청주 고을을 여행하면서
나룻배로 무심천을 건널 적에
강물도 무심히 흘러가고
사공도 무심히 노를 젓고
나그네도 무심하여 그만
강 이름을 미처 묻지 못했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그 강이 바로 무심천이라 하기로
무심했던 도강이
못내 부끄러워진 적이 있었더니라
<2008. 9. 22>